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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찾아주세요”
입력 2015.07.23 (12:39) 수정 2015.07.23 (12:5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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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

16년 째 도심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1999년 2월 13일 아침 등굣길에 나선 딸의 뒷모습, 혜희 아빠 송길용 씨의 기억은 여기서 멈췄습니다.

그간 나눠준 전단지 2백만 장 현수막 4천장

혹시 딸의 전화를 못 받을까봐 17년 넘게 016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해마다 신고되는 아동 실종 사건은 2만여 건,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실종에 대한 공포를 갖고 계실텐데요.

잃어버린 아이 찾기에 이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가 나섰습니다.

아동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인근 지역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동이 실종됐을 때, 인근 지역 주민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미국 페이스북의 실종 경보 페이지입니다.

지난 4월, 미국 경찰은 페이스북 실종 경보를 본 한 시민의 제보로 유괴된 2살짜리 남자 아이를 하루 만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아동 유괴 사건 신고자 :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페이스북을 확인하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그 아이의 페이스북 실종 경보를 보게 됐고...”

이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한 아동 실종 경보는 신속성과 전파력이 뛰어납니다.

국내에서도 어제부터 페이스북 실종 경보 서비스가 시작돼, 아동 실종 경보가 처음 발령됐습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실종된 11살 박은미 양이 첫 대상자입니다.

박 양의 실종 정보는 실종 장소에서 160km 이내에 있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전파됐고 게시 10분 만에 5백여 명이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최숙희(경찰청 아동 계장) : “실종아동이 발생하면 대상자를 선정해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경보발령을 요청하면 페이스북사에서 즉시...”

페이스북 실종 경보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서기원(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 : "실종 아동을 찾는 데 있어서는요, 신속함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굉장히 신속하고 빨리 아이를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제도가.."

경찰은 페이스북 이외의 SNS에도 실종 경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앵커 멘트>

나들이가 잦은 여름 휴가철은 미아 신고 건수가 급증하는 시깁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 행동요령이 있습니다.

1단계는 <멈추기>입니다.

길을 잃거나 부모를 잃어버렸을 경우, 제자리에 서서 기다리게 해야 합니다.

2단계는 <생각하기>

어린 아이가 혼자 부모님을 기다리며 서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이럴 땐 제자리에서 서서 나이와 이름을 10번씩 외우면서 기다리도록 훈련을 시키면 부모는 아이를 찾아낼 시간을 벌게 됩니다.

3단계는 <도와주세요>

경찰이나 명찰이 있는 직원, 혹은 아이와 함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교육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발빠른 신고가 중요합니다.

아이를 잃어버렸다면 국번 없이 112나 182번, 문자를 통해 신고할 수도 있는데요.

실종된 아이의 이름과 잃어버린 장소 등의 내용을 적고, 사진을 첨부해, (#)0182로 전송하면 됩니다.

실종 아동 전문기관에서는, 나들이 할 때는 가급적 밝은 계열의 옷을 입히고 옷 안쪽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어놓으라고 조언합니다.

자녀들의 지문을 경찰청에 미리 등록해두는 사전 지문 등록제가 3년 전부터 시행중입니다.

가족관계 등록부나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에 걸리는 시간은 30분이지만,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는 시간은 30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 “내 아이를 찾아주세요”
    • 입력 2015-07-23 12:41:33
    • 수정2015-07-23 12:58:16
    뉴스 12
<앵커 멘트>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

16년 째 도심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1999년 2월 13일 아침 등굣길에 나선 딸의 뒷모습, 혜희 아빠 송길용 씨의 기억은 여기서 멈췄습니다.

그간 나눠준 전단지 2백만 장 현수막 4천장

혹시 딸의 전화를 못 받을까봐 17년 넘게 016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해마다 신고되는 아동 실종 사건은 2만여 건,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실종에 대한 공포를 갖고 계실텐데요.

잃어버린 아이 찾기에 이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가 나섰습니다.

아동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인근 지역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동이 실종됐을 때, 인근 지역 주민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미국 페이스북의 실종 경보 페이지입니다.

지난 4월, 미국 경찰은 페이스북 실종 경보를 본 한 시민의 제보로 유괴된 2살짜리 남자 아이를 하루 만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아동 유괴 사건 신고자 :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페이스북을 확인하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그 아이의 페이스북 실종 경보를 보게 됐고...”

이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한 아동 실종 경보는 신속성과 전파력이 뛰어납니다.

국내에서도 어제부터 페이스북 실종 경보 서비스가 시작돼, 아동 실종 경보가 처음 발령됐습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실종된 11살 박은미 양이 첫 대상자입니다.

박 양의 실종 정보는 실종 장소에서 160km 이내에 있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전파됐고 게시 10분 만에 5백여 명이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최숙희(경찰청 아동 계장) : “실종아동이 발생하면 대상자를 선정해서 경찰청에 보고하고, 경찰청에서 경보발령을 요청하면 페이스북사에서 즉시...”

페이스북 실종 경보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서기원(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 : "실종 아동을 찾는 데 있어서는요, 신속함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굉장히 신속하고 빨리 아이를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제도가.."

경찰은 페이스북 이외의 SNS에도 실종 경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앵커 멘트>

나들이가 잦은 여름 휴가철은 미아 신고 건수가 급증하는 시깁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 행동요령이 있습니다.

1단계는 <멈추기>입니다.

길을 잃거나 부모를 잃어버렸을 경우, 제자리에 서서 기다리게 해야 합니다.

2단계는 <생각하기>

어린 아이가 혼자 부모님을 기다리며 서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이럴 땐 제자리에서 서서 나이와 이름을 10번씩 외우면서 기다리도록 훈련을 시키면 부모는 아이를 찾아낼 시간을 벌게 됩니다.

3단계는 <도와주세요>

경찰이나 명찰이 있는 직원, 혹은 아이와 함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교육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발빠른 신고가 중요합니다.

아이를 잃어버렸다면 국번 없이 112나 182번, 문자를 통해 신고할 수도 있는데요.

실종된 아이의 이름과 잃어버린 장소 등의 내용을 적고, 사진을 첨부해, (#)0182로 전송하면 됩니다.

실종 아동 전문기관에서는, 나들이 할 때는 가급적 밝은 계열의 옷을 입히고 옷 안쪽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어놓으라고 조언합니다.

자녀들의 지문을 경찰청에 미리 등록해두는 사전 지문 등록제가 3년 전부터 시행중입니다.

가족관계 등록부나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에 걸리는 시간은 30분이지만,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는 시간은 30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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