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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달걀’ 300여 톤, 학교급식·대형 예식장에 납품
입력 2015.07.23 (17:06) 수정 2015.07.23 (17:54)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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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깨지거나 분변에 오염돼 폐기 처분해야 할 달걀을 학교 급식 재료 등으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국 패밀리 레스토랑 40여 곳에서 팔리는 빵을 만드는 데도 사용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과 식약청 수사관들이 농가 창고를 급습합니다.

지저분한 창고 안에 깨진 달걀이 가득합니다.

닭의 분변에 오염돼 껍질의 색깔마저 변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무허가 가공업자인 42살 권 모 씨는 이 달걀을 급식 업체와 제빵 업체 등에 공급했습니다.

급식업체 대표인 46살 오 모 씨는 불량 달걀로 만든 계란찜과 계란탕 등을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 7곳에 납품했습니다.

또 전국 패밀리 레스토랑 40여 곳에서 판매된 빵이나 대형 예식장 4곳의 답례품 케이크 등에도 사용됐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유통된 불량 달걀은 316톤, 630만여 개에 달하는데, 식중독 균과 함께 기준치의 37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검찰은 공급업자는 버렸어야 할 달걀을 판매할 수 있고, 급식 업체 등 제조 업자는 원룟값을 줄일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장기간 불법이 저질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7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는데, 일부가 리베이트로 사용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적발된 불량 달걀을 폐기 처분하는 한편, 유통 업자 권 씨 등 10명을 적발해 3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불량 달걀’ 300여 톤, 학교급식·대형 예식장에 납품
    • 입력 2015-07-23 17:07:14
    • 수정2015-07-23 17:54:01
    뉴스 5
<앵커 멘트>

깨지거나 분변에 오염돼 폐기 처분해야 할 달걀을 학교 급식 재료 등으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국 패밀리 레스토랑 40여 곳에서 팔리는 빵을 만드는 데도 사용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과 식약청 수사관들이 농가 창고를 급습합니다.

지저분한 창고 안에 깨진 달걀이 가득합니다.

닭의 분변에 오염돼 껍질의 색깔마저 변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무허가 가공업자인 42살 권 모 씨는 이 달걀을 급식 업체와 제빵 업체 등에 공급했습니다.

급식업체 대표인 46살 오 모 씨는 불량 달걀로 만든 계란찜과 계란탕 등을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 7곳에 납품했습니다.

또 전국 패밀리 레스토랑 40여 곳에서 판매된 빵이나 대형 예식장 4곳의 답례품 케이크 등에도 사용됐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유통된 불량 달걀은 316톤, 630만여 개에 달하는데, 식중독 균과 함께 기준치의 37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검찰은 공급업자는 버렸어야 할 달걀을 판매할 수 있고, 급식 업체 등 제조 업자는 원룟값을 줄일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장기간 불법이 저질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7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는데, 일부가 리베이트로 사용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적발된 불량 달걀을 폐기 처분하는 한편, 유통 업자 권 씨 등 10명을 적발해 3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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