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IS 근거지 첫 공습…미군에 공군기지 제공

<앵커 멘트>

터키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 근거지를 첫 공습하는 등 IS 격퇴 작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의 공군 기지도 미국이 IS 공습에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키 전투기 석 대가 시리아 내 IS 근거지 2곳 등을 공습했습니다.

터키 군의 IS 공습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과정에서 IS 조직원 3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다우토올루(터키 총리)

이번 작전은 터키 남부 시리아 접경 지역인 킬리스에서 지난 23일 IS 조직원의 총격으로 터키군 1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 차원입니다.

터키는 테러 세력에 대한 자위권 차원에서 IS 격퇴 전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터키는 또 미국과 9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남부 인지를릭 공군 기지를 미국이 IS 공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인지를릭 기지는 시리아 내 IS 점령지와 가장 가까운 공군 기지로 미군의 공습 전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언론 담당)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해 IS 격퇴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