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혈액순환 돕는 ‘발끝치기’로 건강 지키세요

입력 2015.07.27 (08:42) 수정 2015.07.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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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죠. 심장이 온몸으로 혈액을 보낸다면, 그 피를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바로 발인데요.

발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까지 높여준다는 발끝치기 운동 소개합니다.

<리포트>

발이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발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발끝을 부딪치는 발끝치기 운동이 좋다고 하네요.

<인터뷰> 송준영(‘발끝치기’ 운동 강사) : "‘발끝치기’는 발바닥을 자극함으로써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단순히 근육 온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장기의 온도를 높여줌으로 좀 더 효과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끝치기 운동은 발끝을 자극해 아래로 쏠렸던 혈액을 머리끝까지 보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데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또, 발을 움직이는 동안 허벅지 안쪽 근육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 효과도 크다는데요.

발끝치기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을 모으고 양발을 좌우로 움직이는데 새끼발가락은 바닥에 완벽히 닿도록 해야 하고 양쪽 엄지발가락도 완벽히 부딪혀야 합니다.

1분에 60회에서 100회 정도의 횟수가 적당합니다.

이번엔 누워서 발끝치기 운동을 하는데요. 스트레칭 효과는 물론, 척추가 곧게 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발끝치기 운동을 시작한 지 5분 후, 어느새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수연(서울시 광진구) : "발끝 부딪히기를 100번이나 200번 정도(합니다.) (매일) 조금이라도 하고 자면 확실히 피로가 풀리고 몸이 거뜬해지더라고요."

발끝치기 운동으로 수족냉증과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주부도 있습니다.

이 주부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손, 발이 차가워 한여름에도 두꺼운 양말을 신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족냉증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이 차가워서 설사가 잦았고 생리불순으로 한약까지 복용 했다는데요. 발끝치기 운동 2개월 만에 이런 증상들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규빈(주부) : "‘발끝치기’ 운동을 두 달 동안 매일 1,000~3,000개 정도 하면서 생활화하다보니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양말을 찾지 않게 됐고, 장이 건강해지고 생리의 양이 늘었어요."

발끝치기 운동이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는데요.

발끝치기 운동을 5분 동안하고 체열검사를 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후, 전신에 체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운동 전후 체온의 변화, 보이시죠? 이렇게 높아진 체온이 약 2시간 이상 유지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성연(스포츠의학과 전문의) : "‘발끝치기’ 하나만으로도 혈류가 뇌까지 공급되는 유익한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면 체온이 상승하게 되고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면역력도 높아지는 계기가 됩니다.

올여름에는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하게, 틈틈이 할 수 있는 발끝치기 운동으로 쉽고 편하게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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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7 08:51:16
    • 수정2015-07-27 09: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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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죠. 심장이 온몸으로 혈액을 보낸다면, 그 피를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바로 발인데요.

발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까지 높여준다는 발끝치기 운동 소개합니다.

<리포트>

발이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발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발끝을 부딪치는 발끝치기 운동이 좋다고 하네요.

<인터뷰> 송준영(‘발끝치기’ 운동 강사) : "‘발끝치기’는 발바닥을 자극함으로써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단순히 근육 온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장기의 온도를 높여줌으로 좀 더 효과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끝치기 운동은 발끝을 자극해 아래로 쏠렸던 혈액을 머리끝까지 보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데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또, 발을 움직이는 동안 허벅지 안쪽 근육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 효과도 크다는데요.

발끝치기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을 모으고 양발을 좌우로 움직이는데 새끼발가락은 바닥에 완벽히 닿도록 해야 하고 양쪽 엄지발가락도 완벽히 부딪혀야 합니다.

1분에 60회에서 100회 정도의 횟수가 적당합니다.

이번엔 누워서 발끝치기 운동을 하는데요. 스트레칭 효과는 물론, 척추가 곧게 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발끝치기 운동을 시작한 지 5분 후, 어느새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수연(서울시 광진구) : "발끝 부딪히기를 100번이나 200번 정도(합니다.) (매일) 조금이라도 하고 자면 확실히 피로가 풀리고 몸이 거뜬해지더라고요."

발끝치기 운동으로 수족냉증과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주부도 있습니다.

이 주부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손, 발이 차가워 한여름에도 두꺼운 양말을 신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족냉증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이 차가워서 설사가 잦았고 생리불순으로 한약까지 복용 했다는데요. 발끝치기 운동 2개월 만에 이런 증상들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규빈(주부) : "‘발끝치기’ 운동을 두 달 동안 매일 1,000~3,000개 정도 하면서 생활화하다보니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양말을 찾지 않게 됐고, 장이 건강해지고 생리의 양이 늘었어요."

발끝치기 운동이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는데요.

발끝치기 운동을 5분 동안하고 체열검사를 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후, 전신에 체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운동 전후 체온의 변화, 보이시죠? 이렇게 높아진 체온이 약 2시간 이상 유지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성연(스포츠의학과 전문의) : "‘발끝치기’ 하나만으로도 혈류가 뇌까지 공급되는 유익한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면 체온이 상승하게 되고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면역력도 높아지는 계기가 됩니다.

올여름에는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하게, 틈틈이 할 수 있는 발끝치기 운동으로 쉽고 편하게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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