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모두 해제…“유행 가능성 없어져”

입력 2015.07.27 (12:00) 수정 2015.07.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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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가 오늘로 모두 해제된 가운데, 민간 전문가들은 메르스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견을 방역 당국에 전달했습니다.

내일은 총리가 여는 범정부 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추가 환자가 22일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메르스 격리자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난 5월 20일 메르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격리됐다가 해제된 인원은 모두 만 6천 693명에 달합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오늘, 메르스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견을 모아 방역 당국에 전달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감염학회 등이 참여하는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이 일상 생활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현재 메르스는 통제 안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은 총리가 주재하는 범정부 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대책회의에선 격리자가 더 이상 없는 만큼 국민들이 일상 생활로 복귀해도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부처별로 마련중인 감염병 대책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메르스가 종식됐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할 시점은 다음달 하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치료중인 환자 12명 중 1명이 여전히 양성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메르스 감염병 '주의' 단계는 환자 모두가 메르스에서 완치될 때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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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격리 모두 해제…“유행 가능성 없어져”
    • 입력 2015-07-27 12:02:07
    • 수정2015-07-27 17:15:07
    뉴스 12
<앵커 멘트>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가 오늘로 모두 해제된 가운데, 민간 전문가들은 메르스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견을 방역 당국에 전달했습니다.

내일은 총리가 여는 범정부 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추가 환자가 22일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메르스 격리자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난 5월 20일 메르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격리됐다가 해제된 인원은 모두 만 6천 693명에 달합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오늘, 메르스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견을 모아 방역 당국에 전달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감염학회 등이 참여하는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는 오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이 일상 생활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현재 메르스는 통제 안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은 총리가 주재하는 범정부 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대책회의에선 격리자가 더 이상 없는 만큼 국민들이 일상 생활로 복귀해도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부처별로 마련중인 감염병 대책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메르스가 종식됐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할 시점은 다음달 하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치료중인 환자 12명 중 1명이 여전히 양성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메르스 감염병 '주의' 단계는 환자 모두가 메르스에서 완치될 때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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