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비무장 흑인 사살 대학 경찰, 살인죄 기소 외

입력 2015.07.30 (17:56) 수정 2015.07.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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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몰던 흑인 남성.

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말을 듣지 않고 달아나다...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비무장 흑인을 숨지게 한 신시내티 대학 경찰관이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경찰관의 몸에 장착됐던 보디 캠 영상을 토대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조셉 디터스(미 신시내티 검사)

이 경찰관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고노 “위안부 문제 왜 사과 못하나”

고노 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축소·왜곡하고 있는 집권 자민당을 질타했습니다.

고노 전 장관은 한 강연에서 군 위안부가 된 여성은 대체로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감언 등에 속아서 끌려왔다며 물리적으로는 아니라도, 강제적으로, 거절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데려갔기 때문에 고노 담화 당시 '강제연행'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제의 본질은 여성들에게 심한 짓을 했다는 인권 문제라며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으로 사죄하며 가능한 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사망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을 결성한 최고 지도자가 2년 전 숨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녹취> 세디키(아프간 국가안보국 대변인)

파키스탄에서 2013년 4월에 숨진 오마르는 2011년 미군에 의해 사살된 알 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과 함께 이슬람 무장단체의 정신적 지주로 불려 왔습니다.

오마르의 사망으로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에 중대한 변수가 생겼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 백악관, 힐러리 이메일 조사 지지

미국 백악관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기밀을 취급했는 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감찰관들은 지난주 클린턴 전 장관의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과 관련한 조사를 법무부에 요청했고,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서버에서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적어도 4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전 장관은 같은당 소속입니다.

난민 유로터널 진입 시도 이틀째…2명 사망

영국으로 향하는 난민들이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 유로터널 진입을 시도하면서 난민 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의 난민이 쫓겨나거나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8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유로터널이 시작되는 프랑스 칼레항의 터미널에 난민 3천여 명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다 목숨을 잃은 난민은 모두 9명입니다.

해외 부자 1~10위 모두 자수성가

세계 억만장자 1등부터 10등까지는 모두 자수성가로 재산을 모은 부자들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자산이 99조 2천600억 원에 달했습니다.

2위에 오른 스페인의 오르테가 인디텍스 그룹 회장, 3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또 9위에 오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도 모두 자수성가로 재산을 모은 대표적 인물입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재벌닷컴의 조사 결과 보유 자산이 1조 원 이상인 갑부 35명 가운데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여서 대조됩니다.

호주 풋볼 선수, 인종 차별로 출전 포기

날쌔게 달려가 공을 잡고, 원주민의 전통춤으로 득점을 기념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옵니다.

호주의 유명 풋볼 선수 애덤 구스는 2년 동안 이어진 야유에 지쳐 이번 주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상대 응원단이 야유를 시작한 건 구스가 인종차별 행위를 거침없이 비판하고, 원주민 권리 옹호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수의 경기불참 선언에 호주 원주민 사회를 중심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엠블럼 표절 논란

지난 24일 공식 발표된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상징입니다.

'도쿄'·'팀'·'내일, 즉 Tomorrow'의 뜻을 담은 영어 알파벳 'T' 모양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위 일본을 상장하는 붉은 원 하나만 빼면 역시 'T'를 기본으로 한 벨기에의 리에주 극장의 상징과 지나치게 비슷합니다.

이 표절 논란은 벨기에의 한 디자인 회사가 자신들이 만든 리에주 극장의 상징과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유사하다며 변호사와 대응 방법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불거졌습니다.

일본, 아르바이트 시급 상승

일본의 아르바이트와 시간제 노동자의 시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수도권의 평균 시급은 천엔, 약 9천400원을 넘었고 전국 평균은 993엔, 약 9천330원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단기노동자들의 시급이 오르는 것은 젊은 세대 인구는 줄어드는데 기업들은 실적이 회복되면서 일손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중남미 첫 영업 우버, 공격받아

밀가루와 달걀 세례에 유리창 등이 깨져나간 차량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택시입니다.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우버'가 영업을 시작했는데,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인근에 주차된 우버 소속 차량들이 기습 공격을 받은 겁니다.

공격한 사람들은 우버의 영업을 방해하려는 일반 택시 기사들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태양계 밖, 첫 오로라 발견

갈색 행성의 윗부분에 주황빛 오로라가 빛납니다.

미 국립전파천문대가 지구에서 18광년, 170조km 떨어진 태양계 밖 천체에서 처음으로 오로라를 발견했는데 가스 천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로라를 상상한 그림입니다.

오로라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자나 양성자 등 대전 입자들이 대기권 상층부의 기체와 반응해 하늘이 빛나는 형상입니다.

이 갈색 행성의 오로라는 지구 극지방 오로라보다 100만 배, 목성 오로라보다는 만 배 더 강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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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비무장 흑인 사살 대학 경찰, 살인죄 기소 외
    • 입력 2015-07-30 18:08:56
    • 수정2015-07-30 1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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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몰던 흑인 남성.

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말을 듣지 않고 달아나다...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비무장 흑인을 숨지게 한 신시내티 대학 경찰관이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경찰관의 몸에 장착됐던 보디 캠 영상을 토대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조셉 디터스(미 신시내티 검사)

이 경찰관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고노 “위안부 문제 왜 사과 못하나”

고노 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축소·왜곡하고 있는 집권 자민당을 질타했습니다.

고노 전 장관은 한 강연에서 군 위안부가 된 여성은 대체로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감언 등에 속아서 끌려왔다며 물리적으로는 아니라도, 강제적으로, 거절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데려갔기 때문에 고노 담화 당시 '강제연행'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제의 본질은 여성들에게 심한 짓을 했다는 인권 문제라며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으로 사죄하며 가능한 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 사망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을 결성한 최고 지도자가 2년 전 숨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녹취> 세디키(아프간 국가안보국 대변인)

파키스탄에서 2013년 4월에 숨진 오마르는 2011년 미군에 의해 사살된 알 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과 함께 이슬람 무장단체의 정신적 지주로 불려 왔습니다.

오마르의 사망으로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에 중대한 변수가 생겼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 백악관, 힐러리 이메일 조사 지지

미국 백악관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기밀을 취급했는 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감찰관들은 지난주 클린턴 전 장관의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과 관련한 조사를 법무부에 요청했고,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서버에서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적어도 4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전 장관은 같은당 소속입니다.

난민 유로터널 진입 시도 이틀째…2명 사망

영국으로 향하는 난민들이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 유로터널 진입을 시도하면서 난민 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의 난민이 쫓겨나거나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8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유로터널이 시작되는 프랑스 칼레항의 터미널에 난민 3천여 명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다 목숨을 잃은 난민은 모두 9명입니다.

해외 부자 1~10위 모두 자수성가

세계 억만장자 1등부터 10등까지는 모두 자수성가로 재산을 모은 부자들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자산이 99조 2천600억 원에 달했습니다.

2위에 오른 스페인의 오르테가 인디텍스 그룹 회장, 3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또 9위에 오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도 모두 자수성가로 재산을 모은 대표적 인물입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재벌닷컴의 조사 결과 보유 자산이 1조 원 이상인 갑부 35명 가운데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여서 대조됩니다.

호주 풋볼 선수, 인종 차별로 출전 포기

날쌔게 달려가 공을 잡고, 원주민의 전통춤으로 득점을 기념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옵니다.

호주의 유명 풋볼 선수 애덤 구스는 2년 동안 이어진 야유에 지쳐 이번 주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상대 응원단이 야유를 시작한 건 구스가 인종차별 행위를 거침없이 비판하고, 원주민 권리 옹호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수의 경기불참 선언에 호주 원주민 사회를 중심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엠블럼 표절 논란

지난 24일 공식 발표된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상징입니다.

'도쿄'·'팀'·'내일, 즉 Tomorrow'의 뜻을 담은 영어 알파벳 'T' 모양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위 일본을 상장하는 붉은 원 하나만 빼면 역시 'T'를 기본으로 한 벨기에의 리에주 극장의 상징과 지나치게 비슷합니다.

이 표절 논란은 벨기에의 한 디자인 회사가 자신들이 만든 리에주 극장의 상징과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유사하다며 변호사와 대응 방법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불거졌습니다.

일본, 아르바이트 시급 상승

일본의 아르바이트와 시간제 노동자의 시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수도권의 평균 시급은 천엔, 약 9천400원을 넘었고 전국 평균은 993엔, 약 9천330원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단기노동자들의 시급이 오르는 것은 젊은 세대 인구는 줄어드는데 기업들은 실적이 회복되면서 일손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중남미 첫 영업 우버, 공격받아

밀가루와 달걀 세례에 유리창 등이 깨져나간 차량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택시입니다.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우버'가 영업을 시작했는데,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인근에 주차된 우버 소속 차량들이 기습 공격을 받은 겁니다.

공격한 사람들은 우버의 영업을 방해하려는 일반 택시 기사들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태양계 밖, 첫 오로라 발견

갈색 행성의 윗부분에 주황빛 오로라가 빛납니다.

미 국립전파천문대가 지구에서 18광년, 170조km 떨어진 태양계 밖 천체에서 처음으로 오로라를 발견했는데 가스 천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로라를 상상한 그림입니다.

오로라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자나 양성자 등 대전 입자들이 대기권 상층부의 기체와 반응해 하늘이 빛나는 형상입니다.

이 갈색 행성의 오로라는 지구 극지방 오로라보다 100만 배, 목성 오로라보다는 만 배 더 강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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