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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사망률 4배↑…브레이크 밟아도 ‘쭉’
입력 2015.07.30 (19:19) 수정 2015.07.30 (19:47) 뉴스 7
<앵커 멘트>
비 오는 날에 운전을 하면 도로가 젖어있어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는데요.
몇 미터 차이지만 사고가 났을 땐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 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뒤 멈춰섭니다.
중심을 잃고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 받기도 합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브레이크를 밟아도 소용없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량을 급정거하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38.5미터, 하지만 젖은 도로에선 6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횡단보도 하나를 지나쳐 행인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일반인은 어떨지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제동거리가 47미터로 2.5미터 더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엔 제동거리가 50미터로 3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황운기(교통안전교육센터 원장) :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를) 100% 강하게 밟아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는데 ABS 기능이 있는 차들은 절대 돌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비가 온 날엔 사고로 숨진 사람 비율이 평소보다 4배나 더 높았습니다.
특히 추돌사고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 사망률은 6배 넘게 높았습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엔 평소보다 속도는 줄이고 안전거리는 더 충분히 둬야 합니다.
또 타이어 마모 상태도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비 오는 날에 운전을 하면 도로가 젖어있어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는데요.
몇 미터 차이지만 사고가 났을 땐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 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뒤 멈춰섭니다.
중심을 잃고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 받기도 합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브레이크를 밟아도 소용없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량을 급정거하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38.5미터, 하지만 젖은 도로에선 6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횡단보도 하나를 지나쳐 행인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일반인은 어떨지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제동거리가 47미터로 2.5미터 더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엔 제동거리가 50미터로 3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황운기(교통안전교육센터 원장) :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를) 100% 강하게 밟아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는데 ABS 기능이 있는 차들은 절대 돌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비가 온 날엔 사고로 숨진 사람 비율이 평소보다 4배나 더 높았습니다.
특히 추돌사고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 사망률은 6배 넘게 높았습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엔 평소보다 속도는 줄이고 안전거리는 더 충분히 둬야 합니다.
또 타이어 마모 상태도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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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 운전을 하면 도로가 젖어있어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는데요.
몇 미터 차이지만 사고가 났을 땐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 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뒤 멈춰섭니다.
중심을 잃고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 받기도 합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브레이크를 밟아도 소용없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량을 급정거하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38.5미터, 하지만 젖은 도로에선 6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횡단보도 하나를 지나쳐 행인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일반인은 어떨지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제동거리가 47미터로 2.5미터 더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엔 제동거리가 50미터로 3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황운기(교통안전교육센터 원장) :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를) 100% 강하게 밟아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는데 ABS 기능이 있는 차들은 절대 돌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비가 온 날엔 사고로 숨진 사람 비율이 평소보다 4배나 더 높았습니다.
특히 추돌사고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 사망률은 6배 넘게 높았습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엔 평소보다 속도는 줄이고 안전거리는 더 충분히 둬야 합니다.
또 타이어 마모 상태도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비 오는 날에 운전을 하면 도로가 젖어있어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는데요.
몇 미터 차이지만 사고가 났을 땐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소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 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뒤 멈춰섭니다.
중심을 잃고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 받기도 합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브레이크를 밟아도 소용없습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량을 급정거하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마른 도로에선 제동거리가 38.5미터, 하지만 젖은 도로에선 6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횡단보도 하나를 지나쳐 행인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일반인은 어떨지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제동거리가 47미터로 2.5미터 더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엔 제동거리가 50미터로 3미터가 더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황운기(교통안전교육센터 원장) :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를) 100% 강하게 밟아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는데 ABS 기능이 있는 차들은 절대 돌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비가 온 날엔 사고로 숨진 사람 비율이 평소보다 4배나 더 높았습니다.
특히 추돌사고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 사망률은 6배 넘게 높았습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엔 평소보다 속도는 줄이고 안전거리는 더 충분히 둬야 합니다.
또 타이어 마모 상태도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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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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