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보고 있다’…취객 절도범 ‘덜미’

입력 2015.07.31 (07:17) 수정 2015.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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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객의 지갑을 훔치던 남성이 수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에 설치돼 있던 CCTV를 통해 통합관제센터에서 범행을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술에 취한 남성이 공원 앞에 드러누웠습니다.

잠시 뒤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주위를 기웃거리더니, 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쳐갑니다.

하지만 불과 8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CCTV를 통해 범행을 지켜보며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녹취> 경남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 "술 취한 사람 호주머니도 뒤지고, 차 뒤로 숨었더라고요. 숨어 있는데 우리가 카메라 돌려가면서 확인하면서 경찰한테 그 상황을 일일이 설명을 다 했죠."

이곳에서 범행이 일어나는 동안, 이 CCTV가 회전하면서 실시간으로 피의자의 도주 경로까지 추격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던 남성이 CCTV통합관제센터에 적발돼 7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CCTV를 모두 연결해 24시간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경찰과 정보를 공유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민강철(경남 마산동부경찰서 회원파출소) : "순찰만으로는 아무래도 범죄 예방하기 어려우니까 CCTV관제센터에서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국의 CCTV통합관제센터는 149곳, 실시간 감시를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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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가 보고 있다’…취객 절도범 ‘덜미’
    • 입력 2015-07-31 07:18:54
    • 수정2015-07-31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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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객의 지갑을 훔치던 남성이 수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에 설치돼 있던 CCTV를 통해 통합관제센터에서 범행을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술에 취한 남성이 공원 앞에 드러누웠습니다.

잠시 뒤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주위를 기웃거리더니, 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쳐갑니다.

하지만 불과 8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CCTV를 통해 범행을 지켜보며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녹취> 경남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 "술 취한 사람 호주머니도 뒤지고, 차 뒤로 숨었더라고요. 숨어 있는데 우리가 카메라 돌려가면서 확인하면서 경찰한테 그 상황을 일일이 설명을 다 했죠."

이곳에서 범행이 일어나는 동안, 이 CCTV가 회전하면서 실시간으로 피의자의 도주 경로까지 추격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던 남성이 CCTV통합관제센터에 적발돼 7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CCTV를 모두 연결해 24시간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경찰과 정보를 공유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민강철(경남 마산동부경찰서 회원파출소) : "순찰만으로는 아무래도 범죄 예방하기 어려우니까 CCTV관제센터에서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국의 CCTV통합관제센터는 149곳, 실시간 감시를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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