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탈옥 도운 여직원 “환상에 빠졌었다”

입력 2015.07.31 (12:46) 수정 2015.07.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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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죄수 2명을 탈옥하게 도와준 미국 뉴욕 교도소 여직원이 공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탈옥수의 관심을 받는 게 좋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선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이 탈옥 공모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미첼은 처음엔 탈옥수 매트의 친절한 태도에 호감을 느낀 정도였는데 둘의 관계가 점점 발전하면서 교도소 안에서 부적절한 관계까지 맺었다고 실토했습니다.

여직원의 마음을 빼앗은 탈옥수들은 점점 요구하는 게 많아졌습니다.

탈옥수 매트는 어느 날 갖가지 연장이 필요하다고 했고, 여직원 미첼은 톱날과 드라이버 등을 햄버거 고기 속에 숨겨 전달했습니다.

탈옥 후 남편을 살해할 계획까지 세웠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미첼은 관심 받는 느낌이 좋아서 환상에 빠지게 됐고, 탈옥수들과 함께 새 출발을 하고 싶어 탈옥을 도와줬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존스턴 (변호사) : "해선 안될 일에 발을 들이자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

선고 재판은 오는 9월 열리는데, 미첼은 탈옥 공모 등의 혐의로 최고 7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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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탈옥 도운 여직원 “환상에 빠졌었다”
    • 입력 2015-07-31 12:47:55
    • 수정2015-07-31 12:59:13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달 죄수 2명을 탈옥하게 도와준 미국 뉴욕 교도소 여직원이 공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탈옥수의 관심을 받는 게 좋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선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이 탈옥 공모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미첼은 처음엔 탈옥수 매트의 친절한 태도에 호감을 느낀 정도였는데 둘의 관계가 점점 발전하면서 교도소 안에서 부적절한 관계까지 맺었다고 실토했습니다.

여직원의 마음을 빼앗은 탈옥수들은 점점 요구하는 게 많아졌습니다.

탈옥수 매트는 어느 날 갖가지 연장이 필요하다고 했고, 여직원 미첼은 톱날과 드라이버 등을 햄버거 고기 속에 숨겨 전달했습니다.

탈옥 후 남편을 살해할 계획까지 세웠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미첼은 관심 받는 느낌이 좋아서 환상에 빠지게 됐고, 탈옥수들과 함께 새 출발을 하고 싶어 탈옥을 도와줬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존스턴 (변호사) : "해선 안될 일에 발을 들이자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

선고 재판은 오는 9월 열리는데, 미첼은 탈옥 공모 등의 혐의로 최고 7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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