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조작’ 30분 만에 뚝딱…중고차 구입 주의

입력 2015.07.31 (21:33) 수정 2015.07.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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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조작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길어도 30분 정도면 감쪽같이 바뀐다고 하는데, 특히 중고차 살 때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계기판을 뜯어내고 뭔가 작업을 하더니, 노트북과 연결합니다.

자동차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현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43살 최모 씨는 올초부터 4달 동안 차량 19대의 주행거리를 조작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이른바 '헥스'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마음대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 시간은 길어야 30분, 1대당 조작 비용 10만 원 안팎인 간단한 범행이었습니다.

주행거리 조작을 의뢰한 이들은 주로 차값을 더 받으려는 중고차 매매상들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법이 간단한 만큼 주행거리 조작 차량이 적지 않을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중고차를 사려는 소비자는 반드시 자동차 등록증의 주행거리와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비교 확인하고, 계기판의 볼트나 접합부가 뭔가 이상해보인다면 주행거리 조작을 의심하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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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거리 조작’ 30분 만에 뚝딱…중고차 구입 주의
    • 입력 2015-07-31 21:50:57
    • 수정2015-07-31 22:04:1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불법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조작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길어도 30분 정도면 감쪽같이 바뀐다고 하는데, 특히 중고차 살 때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계기판을 뜯어내고 뭔가 작업을 하더니, 노트북과 연결합니다.

자동차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현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43살 최모 씨는 올초부터 4달 동안 차량 19대의 주행거리를 조작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이른바 '헥스'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마음대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 시간은 길어야 30분, 1대당 조작 비용 10만 원 안팎인 간단한 범행이었습니다.

주행거리 조작을 의뢰한 이들은 주로 차값을 더 받으려는 중고차 매매상들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법이 간단한 만큼 주행거리 조작 차량이 적지 않을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중고차를 사려는 소비자는 반드시 자동차 등록증의 주행거리와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비교 확인하고, 계기판의 볼트나 접합부가 뭔가 이상해보인다면 주행거리 조작을 의심하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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