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임금피크제 관건…노사정 머리 맞대야
입력 2015.08.02 (07:19)
수정 2015.08.02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임금 피크제를 둘러싼 노사간 시각차를 어떻게 좁히느냐 역시 관건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막 농성중인 한국노총 측에 고용노동부 장관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노사정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타협을 하고..."
<녹취>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대화를 못할 이유가 없는 거죠. (다만, 정부의) 변화 자체가 아직까지 감지 안 되다 보니까..."
가장 큰 현안은 임금피크제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재원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30대 그룹 사내 유보금만 710조 원 규모라며 기업들의 채용 노력이 우선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고령자 임금을 설령 깎는다고 하더라도 그 만큼 청년층 고용이 증가하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어요. 그에 따라 정부가 정책 수단을 갖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나 노동계가 재계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대화의 틀에 들어와야 한다는 지적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인터뷰> 이병훈(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노사정이 좀 더 균형 있는, 대등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이나 장을 통해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이 근로자의 쉬운 해고 등 일부 사안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면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달(8월)이 노동 개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임금 피크제를 둘러싼 노사간 시각차를 어떻게 좁히느냐 역시 관건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막 농성중인 한국노총 측에 고용노동부 장관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노사정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타협을 하고..."
<녹취>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대화를 못할 이유가 없는 거죠. (다만, 정부의) 변화 자체가 아직까지 감지 안 되다 보니까..."
가장 큰 현안은 임금피크제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재원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30대 그룹 사내 유보금만 710조 원 규모라며 기업들의 채용 노력이 우선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고령자 임금을 설령 깎는다고 하더라도 그 만큼 청년층 고용이 증가하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어요. 그에 따라 정부가 정책 수단을 갖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나 노동계가 재계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대화의 틀에 들어와야 한다는 지적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인터뷰> 이병훈(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노사정이 좀 더 균형 있는, 대등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이나 장을 통해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이 근로자의 쉬운 해고 등 일부 사안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면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달(8월)이 노동 개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년 고용, 임금피크제 관건…노사정 머리 맞대야
-
- 입력 2015-08-02 07:24:03
- 수정2015-08-02 08:04:02
<앵커 멘트>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임금 피크제를 둘러싼 노사간 시각차를 어떻게 좁히느냐 역시 관건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막 농성중인 한국노총 측에 고용노동부 장관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노사정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타협을 하고..."
<녹취>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대화를 못할 이유가 없는 거죠. (다만, 정부의) 변화 자체가 아직까지 감지 안 되다 보니까..."
가장 큰 현안은 임금피크제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재원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30대 그룹 사내 유보금만 710조 원 규모라며 기업들의 채용 노력이 우선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고령자 임금을 설령 깎는다고 하더라도 그 만큼 청년층 고용이 증가하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어요. 그에 따라 정부가 정책 수단을 갖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나 노동계가 재계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대화의 틀에 들어와야 한다는 지적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인터뷰> 이병훈(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노사정이 좀 더 균형 있는, 대등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이나 장을 통해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이 근로자의 쉬운 해고 등 일부 사안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면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달(8월)이 노동 개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임금 피크제를 둘러싼 노사간 시각차를 어떻게 좁히느냐 역시 관건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막 농성중인 한국노총 측에 고용노동부 장관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이기권(고용노동부 장관) : "노사정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타협을 하고..."
<녹취> 김동만(한국노총 위원장) : "대화를 못할 이유가 없는 거죠. (다만, 정부의) 변화 자체가 아직까지 감지 안 되다 보니까..."
가장 큰 현안은 임금피크제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재원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30대 그룹 사내 유보금만 710조 원 규모라며 기업들의 채용 노력이 우선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 "고령자 임금을 설령 깎는다고 하더라도 그 만큼 청년층 고용이 증가하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어요. 그에 따라 정부가 정책 수단을 갖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나 노동계가 재계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대화의 틀에 들어와야 한다는 지적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인터뷰> 이병훈(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노사정이 좀 더 균형 있는, 대등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이나 장을 통해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이 근로자의 쉬운 해고 등 일부 사안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면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달(8월)이 노동 개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