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내일 귀국…사과문·입장 발표?

입력 2015.08.02 (21:03) 수정 2015.08.10 (13: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척점에 서 있는 신동빈 회장,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일본으로 출국하는 형과 반대로, 신 회장은 내일 귀국합니다.

이때 입장을 밝히고, 아버지도 찾아갈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주총회에 대비해 일본에 머물며 우호지분을 다져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본으로 건너간 지 9일 만인 내일 귀국합니다.

신 회장은 입국장에서 가족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앞으로 정상적인 투자와 기업 활동을 통해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얄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아버지를 방문해 설득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님을 찾아 인사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것입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국내에서 계속된 신동주 전 부회장의 공세에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신 총괄회장 영상과 관련해서 롯데그룹 측은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왜곡되고 법적 효력도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신 전 부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기업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과 싸움을 초래하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형제의 난에서 부자간 갈등 양샹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동빈 회장 내일 귀국…사과문·입장 발표?
    • 입력 2015-08-02 21:03:29
    • 수정2015-08-10 13:36:02
    뉴스 9
<앵커 멘트>

대척점에 서 있는 신동빈 회장,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일본으로 출국하는 형과 반대로, 신 회장은 내일 귀국합니다.

이때 입장을 밝히고, 아버지도 찾아갈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주총회에 대비해 일본에 머물며 우호지분을 다져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본으로 건너간 지 9일 만인 내일 귀국합니다.

신 회장은 입국장에서 가족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앞으로 정상적인 투자와 기업 활동을 통해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얄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아버지를 방문해 설득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님을 찾아 인사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것입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국내에서 계속된 신동주 전 부회장의 공세에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신 총괄회장 영상과 관련해서 롯데그룹 측은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왜곡되고 법적 효력도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신 전 부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기업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과 싸움을 초래하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형제의 난에서 부자간 갈등 양샹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