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병실 면회 금지…‘면회실’ 운영
입력 2015.08.04 (12:45)
수정 2015.08.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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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가 확산된 원인을 두고 병실에서 환자를 면회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탓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칠곡경북대병원이 병실 면회를 금지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면회실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와 보호자가 휴게실 분위기의 아늑한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면회객들이 병실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면회실을 따로 운영하는 병원은 칠곡경북대병원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면회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정풍만(경북 경주시 시래동) : "무질서한 면회(를 하는) 환자들의 보호자 때문에 모두가 불안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면회 절차를 병원 수속에 따라주면(좋겠습니다.)"
이 병원을 찾은 면회객들은 응급실환자와 입원환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병실에서 환자를 접촉할 수 있는 인원도 보호자증을 받은 단 한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병원측은 무분별한 병실 출입을 막는 이번 조치가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용(칠곡경북대병원 원장) : "면회실 운영은 환자들의 안전과 병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36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가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메르스가 확산된 원인을 두고 병실에서 환자를 면회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탓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칠곡경북대병원이 병실 면회를 금지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면회실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와 보호자가 휴게실 분위기의 아늑한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면회객들이 병실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면회실을 따로 운영하는 병원은 칠곡경북대병원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면회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정풍만(경북 경주시 시래동) : "무질서한 면회(를 하는) 환자들의 보호자 때문에 모두가 불안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면회 절차를 병원 수속에 따라주면(좋겠습니다.)"
이 병원을 찾은 면회객들은 응급실환자와 입원환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병실에서 환자를 접촉할 수 있는 인원도 보호자증을 받은 단 한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병원측은 무분별한 병실 출입을 막는 이번 조치가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용(칠곡경북대병원 원장) : "면회실 운영은 환자들의 안전과 병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36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가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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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경북대병원 병실 면회 금지…‘면회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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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4 12:46:53
- 수정2015-08-04 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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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가 확산된 원인을 두고 병실에서 환자를 면회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탓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칠곡경북대병원이 병실 면회를 금지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면회실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와 보호자가 휴게실 분위기의 아늑한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면회객들이 병실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면회실을 따로 운영하는 병원은 칠곡경북대병원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면회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정풍만(경북 경주시 시래동) : "무질서한 면회(를 하는) 환자들의 보호자 때문에 모두가 불안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면회 절차를 병원 수속에 따라주면(좋겠습니다.)"
이 병원을 찾은 면회객들은 응급실환자와 입원환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병실에서 환자를 접촉할 수 있는 인원도 보호자증을 받은 단 한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병원측은 무분별한 병실 출입을 막는 이번 조치가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용(칠곡경북대병원 원장) : "면회실 운영은 환자들의 안전과 병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36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가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메르스가 확산된 원인을 두고 병실에서 환자를 면회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탓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칠곡경북대병원이 병실 면회를 금지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면회실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와 보호자가 휴게실 분위기의 아늑한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면회객들이 병실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면회실을 따로 운영하는 병원은 칠곡경북대병원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면회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정풍만(경북 경주시 시래동) : "무질서한 면회(를 하는) 환자들의 보호자 때문에 모두가 불안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면회 절차를 병원 수속에 따라주면(좋겠습니다.)"
이 병원을 찾은 면회객들은 응급실환자와 입원환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병실에서 환자를 접촉할 수 있는 인원도 보호자증을 받은 단 한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병원측은 무분별한 병실 출입을 막는 이번 조치가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용(칠곡경북대병원 원장) : "면회실 운영은 환자들의 안전과 병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36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가 우리나라의 독특한 병문안 문화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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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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