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놈 편집’으로 대형 참돔 만들어

입력 2015.08.04 (12:50) 수정 2015.08.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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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토대학 등의 연구팀이 '게놈 편집'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유전자 조작 기술로 고급 생선인 참돔을 크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와카야마 현 내 시설에서 사육하고 있는 이른바 '게놈 편집'을 한 참돔입니다.

부화한 지 1년 만에 일반 참돔의 1.2배에서 1.5배 까지 무겁게 컸습니다.

<인터뷰> 기노시타 마사토(교토대학 교수) : "눈으로 봐도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목표는 두 배, 200% 정도 크게 만들고 싶습니다."

기존의 유전자 조작 기술은 조작할 위치를 찾아내기까지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는데요.

반면, 게놈 편집은 '생명의 설계도'라고 불리는 유전자를 의도한 대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2013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획기적 방법이 발표되면서 연구가 크게 진전됐습니다.

미국에서는 게놈 편집으로 기존 소의 두 배 크기의 육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게놈 편집이 인간의 수정란에 응용돼 생명 윤리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게놈 편집 기술 이용에 관한 기준과 규범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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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게놈 편집’으로 대형 참돔 만들어
    • 입력 2015-08-04 12:53:20
    • 수정2015-08-04 15:24:52
    뉴스 12
<앵커 멘트>

교토대학 등의 연구팀이 '게놈 편집'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유전자 조작 기술로 고급 생선인 참돔을 크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와카야마 현 내 시설에서 사육하고 있는 이른바 '게놈 편집'을 한 참돔입니다.

부화한 지 1년 만에 일반 참돔의 1.2배에서 1.5배 까지 무겁게 컸습니다.

<인터뷰> 기노시타 마사토(교토대학 교수) : "눈으로 봐도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목표는 두 배, 200% 정도 크게 만들고 싶습니다."

기존의 유전자 조작 기술은 조작할 위치를 찾아내기까지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는데요.

반면, 게놈 편집은 '생명의 설계도'라고 불리는 유전자를 의도한 대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2013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획기적 방법이 발표되면서 연구가 크게 진전됐습니다.

미국에서는 게놈 편집으로 기존 소의 두 배 크기의 육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게놈 편집이 인간의 수정란에 응용돼 생명 윤리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게놈 편집 기술 이용에 관한 기준과 규범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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