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가드레일 뚫고 하천 추락…17명 부상

입력 2015.08.05 (06:06) 수정 2015.08.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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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노원구에서 달리던 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가드레일을 뚫고 하천변으로 추락합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4시 반 쯤,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앞 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녹취> 신고자 : "멈추려고 한 것 같은데 그게 멈추지도 않고 틀어지지도 않고 소리가 난 후에 이렇게 넘어간거라."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버스 기사 허모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32%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48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고 중앙선을 넘어 화단으로 돌진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2일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72살 하모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6살 홍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직접 신고했고, 어머니는 집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3층 건물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집에 사는 46살 김 모 씨가 음식물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고 외출했다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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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가드레일 뚫고 하천 추락…17명 부상
    • 입력 2015-08-05 06:09:47
    • 수정2015-08-05 08:29: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노원구에서 달리던 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가드레일을 뚫고 하천변으로 추락합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4시 반 쯤,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앞 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녹취> 신고자 : "멈추려고 한 것 같은데 그게 멈추지도 않고 틀어지지도 않고 소리가 난 후에 이렇게 넘어간거라."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버스 기사 허모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32%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48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고 중앙선을 넘어 화단으로 돌진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2일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72살 하모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6살 홍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직접 신고했고, 어머니는 집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3층 건물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집에 사는 46살 김 모 씨가 음식물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고 외출했다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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