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문책 인사…복지부 장관·청와대 수석 교체

입력 2015.08.05 (06:13) 수정 2015.08.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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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탁된 정진엽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 교수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5년 간 분당 서울대병원 원장을 지냈고 대한병원협회에서 여러 직책을 맡으면서 의료 체계 전반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7년만에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만큼 메르스 사태로 취약점이 드러난 보건의료 분야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 "복지와 더불어 대한민국 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신임 고용복지수석에 취임한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친박계 비례대표로 조세 전문갑니다.

청와대와 호흡을 맞춰 공무원 연금개혁 협상에 깊숙이 관여해온 만큼 앞으로 추진될 공적연금 강화와 건강보험 개편 문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휴가 복귀 후 곧바로 메르스 문책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집권 후반기를 맞아 새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 추가 개각 없이 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한 후 내년 초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당으로 복귀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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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5 06:15:37
    • 수정2015-08-05 0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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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탁된 정진엽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 교수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5년 간 분당 서울대병원 원장을 지냈고 대한병원협회에서 여러 직책을 맡으면서 의료 체계 전반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7년만에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만큼 메르스 사태로 취약점이 드러난 보건의료 분야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 "복지와 더불어 대한민국 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신임 고용복지수석에 취임한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친박계 비례대표로 조세 전문갑니다.

청와대와 호흡을 맞춰 공무원 연금개혁 협상에 깊숙이 관여해온 만큼 앞으로 추진될 공적연금 강화와 건강보험 개편 문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휴가 복귀 후 곧바로 메르스 문책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집권 후반기를 맞아 새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 추가 개각 없이 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한 후 내년 초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당으로 복귀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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