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2명 또 사냥…비난 확산

입력 2015.08.05 (09:46) 수정 2015.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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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짐바브웨 '국민 사자' 세실이 잔혹하게 희생된 이후 야생동물 사냥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미국인 사냥꾼 2명이 또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인터넷에서 과시까지 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러진 기린 앞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늙은 기린을 잡았고,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다"는 소감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는데요.

비난이 쇄도하자 여성 사냥꾼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사브리나 코거텔리(야생동물 사냥꾼) : "사람들이 저를 밀렵꾼이라고 하는데, 그건 기린을 사냥하는 게 합법이란 걸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짐바브웨 당국이 국민 사자 '세실'을 잔인하게 죽인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팔머에 대한 처벌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미국인 남자 사냥꾼을 밀렵 혐의로 추가 지목했습니다.

펜실베니아에 사는 '얀 세스키'라는 의사가 짐바브웨에 와서 사자를 불법 포획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아프리카 간 직항 노선을 갖고 있는 델타 항공은 동물 머리 등 사냥 전리품을 기내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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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2명 또 사냥…비난 확산
    • 입력 2015-08-05 09:47:46
    • 수정2015-08-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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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짐바브웨 '국민 사자' 세실이 잔혹하게 희생된 이후 야생동물 사냥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미국인 사냥꾼 2명이 또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인터넷에서 과시까지 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러진 기린 앞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늙은 기린을 잡았고,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다"는 소감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는데요.

비난이 쇄도하자 여성 사냥꾼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사브리나 코거텔리(야생동물 사냥꾼) : "사람들이 저를 밀렵꾼이라고 하는데, 그건 기린을 사냥하는 게 합법이란 걸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짐바브웨 당국이 국민 사자 '세실'을 잔인하게 죽인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팔머에 대한 처벌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미국인 남자 사냥꾼을 밀렵 혐의로 추가 지목했습니다.

펜실베니아에 사는 '얀 세스키'라는 의사가 짐바브웨에 와서 사자를 불법 포획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아프리카 간 직항 노선을 갖고 있는 델타 항공은 동물 머리 등 사냥 전리품을 기내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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