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용 정장, 브랜드는 일류.품질은 삼류
입력 2002.04.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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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싸면서도 잘 팔리는 시중의 숙녀복들 중에는 브랜드만 일류지, 품질은 3류인 것이 많다고 합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웬만큼 이름이 알려진 숙녀복 정장을 한 벌 사려면 4, 50만 원은 줘야 합니다.
⊙인터뷰: 부담이 되죠, 많이 되는데 비싼 게 더 좋은 품질을 하지 않을까 해서 비싼 것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자: 이렇게 큰 맘 먹고 산 옷도 몇 번 입다 보면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인터뷰: 조금 입다 보면 보풀도 많이 일어나고 그리고 모서리 같은 데 걸리면 올이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기자: 실제로 이런 불만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최근 3년새 500명을 넘어서자 소비자보호원이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날카로운 물체에 걸렸을 때 옷감에서 올이 얼마나 잘 뜯겨지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원단이 좋은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 간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매출액이 10위 안에 드는 숙녀복 정장 5종을 검사한 결과 4종에서 옷감의 올이 쉽게 뜯기는 현상이 나타났고 가운데 2종은 보푸라기도 쉽게 일어났습니다.
⊙조흥국(소비자보호원 섬유시험팀장): 숙녀복 제조업체들이 디자인에만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까 원단의 품질에 대해서는 조금 소홀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기자: 일부는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색깔이 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명 의류업체들이 싸구려 원단을 쓰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웬만큼 이름이 알려진 숙녀복 정장을 한 벌 사려면 4, 50만 원은 줘야 합니다.
⊙인터뷰: 부담이 되죠, 많이 되는데 비싼 게 더 좋은 품질을 하지 않을까 해서 비싼 것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자: 이렇게 큰 맘 먹고 산 옷도 몇 번 입다 보면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인터뷰: 조금 입다 보면 보풀도 많이 일어나고 그리고 모서리 같은 데 걸리면 올이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기자: 실제로 이런 불만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최근 3년새 500명을 넘어서자 소비자보호원이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날카로운 물체에 걸렸을 때 옷감에서 올이 얼마나 잘 뜯겨지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원단이 좋은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 간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매출액이 10위 안에 드는 숙녀복 정장 5종을 검사한 결과 4종에서 옷감의 올이 쉽게 뜯기는 현상이 나타났고 가운데 2종은 보푸라기도 쉽게 일어났습니다.
⊙조흥국(소비자보호원 섬유시험팀장): 숙녀복 제조업체들이 디자인에만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까 원단의 품질에 대해서는 조금 소홀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기자: 일부는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색깔이 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명 의류업체들이 싸구려 원단을 쓰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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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녀용 정장, 브랜드는 일류.품질은 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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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비싸면서도 잘 팔리는 시중의 숙녀복들 중에는 브랜드만 일류지, 품질은 3류인 것이 많다고 합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웬만큼 이름이 알려진 숙녀복 정장을 한 벌 사려면 4, 50만 원은 줘야 합니다.
⊙인터뷰: 부담이 되죠, 많이 되는데 비싼 게 더 좋은 품질을 하지 않을까 해서 비싼 것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자: 이렇게 큰 맘 먹고 산 옷도 몇 번 입다 보면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인터뷰: 조금 입다 보면 보풀도 많이 일어나고 그리고 모서리 같은 데 걸리면 올이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기자: 실제로 이런 불만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최근 3년새 500명을 넘어서자 소비자보호원이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날카로운 물체에 걸렸을 때 옷감에서 올이 얼마나 잘 뜯겨지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원단이 좋은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 간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매출액이 10위 안에 드는 숙녀복 정장 5종을 검사한 결과 4종에서 옷감의 올이 쉽게 뜯기는 현상이 나타났고 가운데 2종은 보푸라기도 쉽게 일어났습니다.
⊙조흥국(소비자보호원 섬유시험팀장): 숙녀복 제조업체들이 디자인에만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까 원단의 품질에 대해서는 조금 소홀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기자: 일부는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색깔이 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명 의류업체들이 싸구려 원단을 쓰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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