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이틀째…고아원 방문 예정

입력 2015.08.06 (06:12) 수정 2015.08.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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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방문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 이틀째인 오늘은 고아원 시설을 방문합니다.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북 이틀째, 이희호 여사는 오늘 북한의 고아원 시설인 애육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희호 여사는 어제 오전 수행단 18명과 함께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평양 순안공항에는 맹경일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이 여사를 영접했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이 여사의 평양 도착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이 여사와 일행을 맞이했습니다."

이 여사는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방문에 이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측과 만찬을 하며 첫 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여사는 출발에 앞서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가 치유돼야 한다며, 6.15 정신으로 화해 협력하자는 방북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성재(이희호 여사 방북 수행단장) : "(이희호 여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대화와 왕래와 교류협력의 길이 되고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 여사의 평양 도착 소식을 현지발로 보도하면서, 이번 방북이 남북 긴장 완화에 기여할 지 주목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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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 여사 방북 이틀째…고아원 방문 예정
    • 입력 2015-08-06 06:13:19
    • 수정2015-08-06 07:48: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을 방문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 이틀째인 오늘은 고아원 시설을 방문합니다.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북 이틀째, 이희호 여사는 오늘 북한의 고아원 시설인 애육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희호 여사는 어제 오전 수행단 18명과 함께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평양 순안공항에는 맹경일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이 여사를 영접했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이 여사의 평양 도착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이 여사와 일행을 맞이했습니다."

이 여사는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방문에 이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측과 만찬을 하며 첫 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여사는 출발에 앞서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가 치유돼야 한다며, 6.15 정신으로 화해 협력하자는 방북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성재(이희호 여사 방북 수행단장) : "(이희호 여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대화와 왕래와 교류협력의 길이 되고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 여사의 평양 도착 소식을 현지발로 보도하면서, 이번 방북이 남북 긴장 완화에 기여할 지 주목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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