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베테랑’ 외

<앵커 멘트>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의 흥행 경쟁이 아주 뜨겁다고 해요.

액션 영화의 베테랑이죠.

류승완 감독이 2년 만에 정통 형사 액션물로 흥행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박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역수사대의 우직한 형사 서도철, 그가 쫓는 범인은 재벌 3세입니다.

외압에도 불구하고 재벌 3세를 잡기 위해 수사망을 좁혀가지만, 범인은 그때마다 측근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워 빠져나갑니다.

황정민이 형사 역을, 유아인이 재벌 3세 역을 맡아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쳤습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통쾌한 맨손 맨발 액션, 막판 도심 차량 질주 장면은 압권입니다.

오달수와 유해진, 스크린에 데뷔한 모델 장윤주의 연기도 영화의 맛을 더합니다.

<인터뷰> 황정민(영화 '베테랑' 주연) : "내 주위에 저렇게 나를 믿고 힘을 써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응원해줄 수 있는 사람이 그리고 아주 정직한 사람이 옆에 있다라는 게 얼마나 삶에 큰 행복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서도철이란 인물을 통해서 속시원하게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광활한 사막이 펼쳐진 낯선 땅으로 이사 온 가족.

모래 폭풍과 함께 두 아이가 사라지고, 아이들을 찾는 과정에서 부모와 마을 사람들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호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장엄한 영상미와 니콜 키드먼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인간의 손에서 자란 새끼 원숭이가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겪는 탐험기입니다.

아마존의 경이로운 생태계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