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CCTV…안전하게 휴가 즐겨요!

<앵커 멘트>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게 바로 CCTV인데요.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이 CCTV들을 이용해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를 타며 여름 휴가를 즐기는 서핑족 최태식 씨.

서핑을 하러 가기 전, 바다의 파도 상태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확인합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비롯해 전국 6곳의 바다 상황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CCTV 덕분에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태식(직장인) :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가다보니까 허탕치는 일도 없고 재밌게 서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여행을 떠나기 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상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으로 전국의 고속도로를 CCTV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여기가 밀리네 다른 곳으로 가자"

CCTV만 잘 살펴보면 짜증 나는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욱(직장인) : "스마트폰 앱으로 CCTV 정보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어디로 가면 빨리 갈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

피서철 집을 비워둬도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들여다볼 수 있어 한시름 덜 수 있습니다.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24시간 손쉽게 침입 여부나 집안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지연(직장인) : "여행갈 때는 항상 집을 오래 비워두니까 걱정이 됐거든요. 그런데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까 안심되고 좋아요. "

CCTV를 연결한 스마트폰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휴가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