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호포!’ 박병호, 4연속 100타점…토종 최초

입력 2015.08.09 (21:29) 수정 2015.08.10 (0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넥센의 박병호가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습니다.

그것도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병호는 2대 0으로 끌려가던 6회 삼성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직한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99타점을 기록중이던 박병호는 시즌 37호 홈런으로 100타점을 돌파했는데요,

4년 연속 100타점은 두산에서 뛰었던 우즈가 한 차례 기록했을뿐, 국내 선수로는 박병호가 처음입니다.

경기에서는 넥센과 삼성이 2대 2로 팽팽하게 맞서있습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오늘도 롯데에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정근우가 2점 홈런을 터트려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6이닝 1실점으로 모처럼 제몫을 다한 반면, 기회 때마다 병살타로 침묵한 롯데의 팬들은 바로 이런 심정이었습니다.

한화가 2대 1로 승리했고, SK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kt에 10대 4로 져 한화에 5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잠실에서는 다승 선두인 두산 유희관이 LG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벌써 시즌 15승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 갈렸는데요,

빈틈을 노려 홈으로 달린 두산 오재원은 포수를 피해 요리조리 몸을 날리다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두산이 LG에 9대 1로 앞서 있고, 기아는 백용환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NC를 9대 2로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7호포!’ 박병호, 4연속 100타점…토종 최초
    • 입력 2015-08-09 21:32:49
    • 수정2015-08-10 08:08:17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넥센의 박병호가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습니다. 그것도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병호는 2대 0으로 끌려가던 6회 삼성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직한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99타점을 기록중이던 박병호는 시즌 37호 홈런으로 100타점을 돌파했는데요, 4년 연속 100타점은 두산에서 뛰었던 우즈가 한 차례 기록했을뿐, 국내 선수로는 박병호가 처음입니다. 경기에서는 넥센과 삼성이 2대 2로 팽팽하게 맞서있습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오늘도 롯데에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5회 정근우가 2점 홈런을 터트려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6이닝 1실점으로 모처럼 제몫을 다한 반면, 기회 때마다 병살타로 침묵한 롯데의 팬들은 바로 이런 심정이었습니다. 한화가 2대 1로 승리했고, SK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kt에 10대 4로 져 한화에 5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잠실에서는 다승 선두인 두산 유희관이 LG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벌써 시즌 15승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 갈렸는데요, 빈틈을 노려 홈으로 달린 두산 오재원은 포수를 피해 요리조리 몸을 날리다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두산이 LG에 9대 1로 앞서 있고, 기아는 백용환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NC를 9대 2로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