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대표팀,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입력 2015.08.10 (07:11) 수정 2015.08.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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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축구가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득점없이 비겼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과 비겨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가 통산 세 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7년 만에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국가가 됐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자력 우승이 걸린 북한전에서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정협과 이재성, 이종호 등 1차전 완승을 이끈 공격진들이 거듭 북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촘촘한 수비에 좀처럼 골은 터지지않았습니다.

전반 막판 이종호와 이재성의 연속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않으면서 아쉽게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거듭 슈팅했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대표팀은 25대 4의 압도적인 슈팅 수에도 북한 골망을 흔들지 못한채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승 2무로 승점 5점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과 비겨 승점 4점에 그쳐, 7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중일전 끝나기전에)우리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정말 잘해줬고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장현수는 대회 최우수선수가 됐고 주장 김영권은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상대에 따라 맞춤형 변화를 보인 슈틸리케감독의 실험은 이번에도 통했고, 출범후 최연소 슈틸리케호는 잠재력을 입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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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축구대표팀,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 입력 2015-08-10 07:18:48
    • 수정2015-08-10 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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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축구가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득점없이 비겼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과 비겨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가 통산 세 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7년 만에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국가가 됐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자력 우승이 걸린 북한전에서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정협과 이재성, 이종호 등 1차전 완승을 이끈 공격진들이 거듭 북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촘촘한 수비에 좀처럼 골은 터지지않았습니다.

전반 막판 이종호와 이재성의 연속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않으면서 아쉽게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거듭 슈팅했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대표팀은 25대 4의 압도적인 슈팅 수에도 북한 골망을 흔들지 못한채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승 2무로 승점 5점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과 비겨 승점 4점에 그쳐, 7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중일전 끝나기전에)우리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정말 잘해줬고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장현수는 대회 최우수선수가 됐고 주장 김영권은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상대에 따라 맞춤형 변화를 보인 슈틸리케감독의 실험은 이번에도 통했고, 출범후 최연소 슈틸리케호는 잠재력을 입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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