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황금 연휴’…곳곳 광복 7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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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사흘 황금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갑자기 하루를 쉬게 돼서 일정 조정이 쉽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광복 70주년과 겹쳐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먼저 주요 행사와 그에 따른 교통 통제 구간을 알려드립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 모든 차선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광복 70년 경축행사'로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광화문삼거리 구간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이 개최돼 불꽃축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약 1.6km 구간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을 금지됩니다.
또, 15일 오후 5시 10분부터 저녁 8시까지는 진보단체 회원 5천여 명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출발해 광통교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화사거리에서 혜화동 로터리 방면 전 차로가 차례로 통제됐다 해제됩니다.
경찰은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우회 안내 표지판과 플래카드 5백여 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천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앵커 멘트>
갑자기 놀 기회가 생긴 직장인들도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내일부터 사흘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국립자연휴양림 41곳과 국립현대미술관도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역별 축제도 많습니다.
부산에서는 불꽃축제가 전남 무안에서는 연꽃 축제, 울산에서는 시원한 물총 축제가 열립니다.
떠나실 때,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된다는 것 참고하셔야죠?
다만 모든 유료 도로가 면제 대상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3경인고속화도로, 의왕과천고속화도로는 '고속화' 도로이지 고속도로가 아니라 돈을 내야 합니다.
그럼 언제 톨게이트를 통과해야 무료인가?
내일, 즉 14일 당일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은 통행료가 0원으로 자동 처리됩니다.
오늘 들어와 내일 나가는 차량, 내일 들어와 15일 나가는 차량도 무료지만 이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기차표 할인 행사도 있습니다.
일반 기차표는 아니고 일정 기간 정해서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내일로'라는 패스가 있는데, 이번 주말부터 반값이 됩니다.
단, 만 28살 이하 승객만 대상입니다.
일상이 빡빡한 직장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휴일이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사정상 쉴 수 없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역시 공휴일과는 상관없이 가게를 열어야 할 것이고요.
사흘 연휴를 즐기시는 분들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내일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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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황금 연휴’…곳곳 광복 7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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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3 12:26:36
- 수정2015-08-13 13:07:47
내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사흘 황금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갑자기 하루를 쉬게 돼서 일정 조정이 쉽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광복 70주년과 겹쳐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먼저 주요 행사와 그에 따른 교통 통제 구간을 알려드립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 모든 차선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광복 70년 경축행사'로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광화문삼거리 구간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이 개최돼 불꽃축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약 1.6km 구간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을 금지됩니다.
또, 15일 오후 5시 10분부터 저녁 8시까지는 진보단체 회원 5천여 명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출발해 광통교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화사거리에서 혜화동 로터리 방면 전 차로가 차례로 통제됐다 해제됩니다.
경찰은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우회 안내 표지판과 플래카드 5백여 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천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앵커 멘트>
갑자기 놀 기회가 생긴 직장인들도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내일부터 사흘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국립자연휴양림 41곳과 국립현대미술관도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역별 축제도 많습니다.
부산에서는 불꽃축제가 전남 무안에서는 연꽃 축제, 울산에서는 시원한 물총 축제가 열립니다.
떠나실 때,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된다는 것 참고하셔야죠?
다만 모든 유료 도로가 면제 대상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3경인고속화도로, 의왕과천고속화도로는 '고속화' 도로이지 고속도로가 아니라 돈을 내야 합니다.
그럼 언제 톨게이트를 통과해야 무료인가?
내일, 즉 14일 당일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은 통행료가 0원으로 자동 처리됩니다.
오늘 들어와 내일 나가는 차량, 내일 들어와 15일 나가는 차량도 무료지만 이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기차표 할인 행사도 있습니다.
일반 기차표는 아니고 일정 기간 정해서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내일로'라는 패스가 있는데, 이번 주말부터 반값이 됩니다.
단, 만 28살 이하 승객만 대상입니다.
일상이 빡빡한 직장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휴일이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사정상 쉴 수 없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역시 공휴일과는 상관없이 가게를 열어야 할 것이고요.
사흘 연휴를 즐기시는 분들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내일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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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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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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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통일로,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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