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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미지근한 맥주, 10분 만에 시원하게?
입력 2015.08.14 (08:40) 수정 2015.08.14 (08:50)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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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금요일에다가 내일은 광복절이고 여러가지로 기쁜 날이니까 맥주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네, 그런데 온도에 따라 천양지차인 게 바로 맥주 맛이죠.

미처 맥주를 차게 해두지 못했을 때 빨리 온도를 낮추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네, 그리고 한 가지 더!

과일에 따라서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과 저녁에 먹으면 좋은 과일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같이 알아보죠.

이효용 기자! 무슨 얘기부터 해볼까요?

<기자 멘트>

오늘 연휴 첫날 맞아 여행이나 캠핑 가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사가지고 간 맥주 냉장고에 넣더라도 시원해지려면 몇 시간 걸리잖아요?

그런데 오늘 알려드릴 방법대로 하시면 단 10분만에 꽤 시원한 맥주 마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건데요.

냉장고가 없는 야외에서 쓸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여름이면 무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이 더 간절해지죠?

그런데 맥주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탄산가스를 붙잡고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거품도 빨리 사라져 맛과 향이 덜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맥주를 맛있게 마시려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상온에서 보관해 미지근해진 맥주를 단시간 내에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휴지와 물, 그리고 알루미늄 포일만 있으면 되는데요.

과연 사실인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물에 적신 휴지와 알루미늄 포일을 각각 맥주에 감싼 후 냉장실에 10분간 보관합니다.

냉장실에 넣기 전 23℃로 미지근했던 맥주의 온도가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그냥 냉장실에 넣었던 맥주는 겨우 1도 떨어진 반면, 물에 적신 휴지로 감쌌던 맥주는 7℃나 떨어졌고요. 포일로 감싼 맥주도 4℃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최은정(교수/이화여대 과학교육과) : "물에 젖은 휴지로 (캔 맥주를) 감 싸게 되면 휴지 속의 물이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달아나는 흡열반응을 하게 됩니다. 또한,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대단히 큰 금속 중 하나이기 때문에 냉장고 속 냉기를 음료에 빨리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냉장고가 없는 야외에서는 어떻게 하죠?

그냥 얼음물에 담그는 것보다 더 빨리, 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얼음에 소금만 더하면 됩니다.

거리에 나가 직접 보여드릴게요.

한쪽 볼에는 얼음만 넣고, 다른 볼에는 얼음에 소금을 뿌리고 캔맥주를 넣었다가 시민들에게 시음하도록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맥주 온도가 33℃까지 올라가 있었는데요.

맥주를 각각 얼음과 소금을 더한 얼음에 5분 동안 담가 두었는데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양쪽 맥주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시민들에게 양쪽의 맥주를 마시고 온도를 비교해 보도록 했습니다.

신중하게 두 맥주를 맛보는 시민들!

어느 쪽 맥주가 더 시원한가요?

<인터뷰> 이연화(서울시 영등포구) : "얼음이랑 소금을 넣은 쪽이 시원한 것 같아 요."

<인터뷰> 김상훈(경상북도 포항시) : "얼음이랑 소금이 든 쪽이 3배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양쪽 맥주의 온도를 비교해보니 얼음에만 넣었던 맥주는 19℃, 얼음에 소금을 함께 넣었던 쪽은 14℃로, 무려 5℃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최은정(교수/이화여대 과학교육과) : "(얼음에) 소금을 넣으면 녹는점이 더욱 낮아지게 되면서 얼음이 더 빨리 녹게 됩니다. 또한, 소금이 물에 녹는 반응도 흡열반응이기 때문에 온도를 쉽게 낮출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슬러시 형태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는데요.

음료를 마구 흔들어주고, 냉동고에 1시간 내외로 넣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꺼내보면 아직까지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살짝 흔들어 충격을 주면 바로 슬러시 형태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살얼음 보이시나요?

<인터뷰> 최은정(교수/이화여대 과학교육과) : "어는점인 0℃ 이하에서 (물은) 얼 음으로 변하게 되지만 안정된 상태에서는 어는점 이하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과냉각 상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약간의 충격을 가하게 되면 바로 얼음 으로 변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손쉽게 슬러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과학의 원리!

앞서 알려드린 방법들도 맥주 외에 다른 탄산음료로도 대부분 가능하니까, 아이들과 함께 실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 [똑! 기자 꿀! 정보] 미지근한 맥주, 10분 만에 시원하게?
    • 입력 2015-08-14 08:43:21
    • 수정2015-08-14 08:50:5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오늘 금요일에다가 내일은 광복절이고 여러가지로 기쁜 날이니까 맥주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네, 그런데 온도에 따라 천양지차인 게 바로 맥주 맛이죠.

미처 맥주를 차게 해두지 못했을 때 빨리 온도를 낮추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네, 그리고 한 가지 더!

과일에 따라서 아침에 먹으면 좋을 것과 저녁에 먹으면 좋은 과일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같이 알아보죠.

이효용 기자! 무슨 얘기부터 해볼까요?

<기자 멘트>

오늘 연휴 첫날 맞아 여행이나 캠핑 가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사가지고 간 맥주 냉장고에 넣더라도 시원해지려면 몇 시간 걸리잖아요?

그런데 오늘 알려드릴 방법대로 하시면 단 10분만에 꽤 시원한 맥주 마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건데요.

냉장고가 없는 야외에서 쓸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여름이면 무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이 더 간절해지죠?

그런데 맥주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탄산가스를 붙잡고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거품도 빨리 사라져 맛과 향이 덜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맥주를 맛있게 마시려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상온에서 보관해 미지근해진 맥주를 단시간 내에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휴지와 물, 그리고 알루미늄 포일만 있으면 되는데요.

과연 사실인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물에 적신 휴지와 알루미늄 포일을 각각 맥주에 감싼 후 냉장실에 10분간 보관합니다.

냉장실에 넣기 전 23℃로 미지근했던 맥주의 온도가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그냥 냉장실에 넣었던 맥주는 겨우 1도 떨어진 반면, 물에 적신 휴지로 감쌌던 맥주는 7℃나 떨어졌고요. 포일로 감싼 맥주도 4℃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최은정(교수/이화여대 과학교육과) : "물에 젖은 휴지로 (캔 맥주를) 감 싸게 되면 휴지 속의 물이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달아나는 흡열반응을 하게 됩니다. 또한,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대단히 큰 금속 중 하나이기 때문에 냉장고 속 냉기를 음료에 빨리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냉장고가 없는 야외에서는 어떻게 하죠?

그냥 얼음물에 담그는 것보다 더 빨리, 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얼음에 소금만 더하면 됩니다.

거리에 나가 직접 보여드릴게요.

한쪽 볼에는 얼음만 넣고, 다른 볼에는 얼음에 소금을 뿌리고 캔맥주를 넣었다가 시민들에게 시음하도록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맥주 온도가 33℃까지 올라가 있었는데요.

맥주를 각각 얼음과 소금을 더한 얼음에 5분 동안 담가 두었는데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양쪽 맥주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시민들에게 양쪽의 맥주를 마시고 온도를 비교해 보도록 했습니다.

신중하게 두 맥주를 맛보는 시민들!

어느 쪽 맥주가 더 시원한가요?

<인터뷰> 이연화(서울시 영등포구) : "얼음이랑 소금을 넣은 쪽이 시원한 것 같아 요."

<인터뷰> 김상훈(경상북도 포항시) : "얼음이랑 소금이 든 쪽이 3배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양쪽 맥주의 온도를 비교해보니 얼음에만 넣었던 맥주는 19℃, 얼음에 소금을 함께 넣었던 쪽은 14℃로, 무려 5℃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최은정(교수/이화여대 과학교육과) : "(얼음에) 소금을 넣으면 녹는점이 더욱 낮아지게 되면서 얼음이 더 빨리 녹게 됩니다. 또한, 소금이 물에 녹는 반응도 흡열반응이기 때문에 온도를 쉽게 낮출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슬러시 형태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는데요.

음료를 마구 흔들어주고, 냉동고에 1시간 내외로 넣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꺼내보면 아직까지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살짝 흔들어 충격을 주면 바로 슬러시 형태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살얼음 보이시나요?

<인터뷰> 최은정(교수/이화여대 과학교육과) : "어는점인 0℃ 이하에서 (물은) 얼 음으로 변하게 되지만 안정된 상태에서는 어는점 이하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과냉각 상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약간의 충격을 가하게 되면 바로 얼음 으로 변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손쉽게 슬러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과학의 원리!

앞서 알려드린 방법들도 맥주 외에 다른 탄산음료로도 대부분 가능하니까, 아이들과 함께 실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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