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볕더위 속 노인 열사병 환자 속출

입력 2015.08.14 (09:51) 수정 2015.08.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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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도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때문에 숨지거나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특히 65살 이상 노인들이 많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시 소방국, 연일, 구급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라코시(소방국 구급과장) : "특히 70, 80대가 많이 후송되며 실내에서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 구급 요청을 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이타마 현 '요리이 마치'에서는 자원봉사들이 매일 노인 집을 방문합니다.

노인들은 실내 온도가 올라가도 잘 느끼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이들에게 '열사병 시계'를 나눠줬습니다.

이 열사병 시계, 실내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경보음이 울려 열사병 위험을 알려줍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노인들이 평소에도 잘 들고 다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인터뷰> 85살 여성 : "경보음이 울리면 에어컨을 켭니다. 모두 열사병을 말해 조심하고 있어요."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열사병에 걸리기 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지원하는 이 비영리법인은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무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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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불볕더위 속 노인 열사병 환자 속출
    • 입력 2015-08-14 09:53:24
    • 수정2015-08-14 1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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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도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때문에 숨지거나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특히 65살 이상 노인들이 많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시 소방국, 연일, 구급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라코시(소방국 구급과장) : "특히 70, 80대가 많이 후송되며 실내에서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 구급 요청을 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이타마 현 '요리이 마치'에서는 자원봉사들이 매일 노인 집을 방문합니다.

노인들은 실내 온도가 올라가도 잘 느끼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이들에게 '열사병 시계'를 나눠줬습니다.

이 열사병 시계, 실내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경보음이 울려 열사병 위험을 알려줍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노인들이 평소에도 잘 들고 다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인터뷰> 85살 여성 : "경보음이 울리면 에어컨을 켭니다. 모두 열사병을 말해 조심하고 있어요."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열사병에 걸리기 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지원하는 이 비영리법인은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무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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