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살해 30대, 공항서 출국 직전 ‘덜미’
입력 2015.08.17 (09:42)
수정 2015.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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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에 혼자 있던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후 해외로 달아나기 위해 훔친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사다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행 항공기를 타려던 남성이 승무원을 따라가더니 이내 경찰에 체포됩니다.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살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그제 경남 진주시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부 54살 최 모 씨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쳤습니다.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최 씨를 인근 빈집으로 끌고 가다 말다툼 끝에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숨진 최 씨의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아난 김 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권을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딸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송재용(경남 진주경찰서 형사 1계장) : "어머니와 연락도 되지 않고 자신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것을 수상히 여기고, 김포경찰서에 112 신고하여..."
경찰은 강도 살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집에 혼자 있던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후 해외로 달아나기 위해 훔친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사다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행 항공기를 타려던 남성이 승무원을 따라가더니 이내 경찰에 체포됩니다.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살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그제 경남 진주시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부 54살 최 모 씨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쳤습니다.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최 씨를 인근 빈집으로 끌고 가다 말다툼 끝에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숨진 최 씨의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아난 김 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권을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딸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송재용(경남 진주경찰서 형사 1계장) : "어머니와 연락도 되지 않고 자신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것을 수상히 여기고, 김포경찰서에 112 신고하여..."
경찰은 강도 살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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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살해 30대, 공항서 출국 직전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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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7 09:43:11
- 수정2015-08-17 10:00:37
<앵커 멘트>
집에 혼자 있던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후 해외로 달아나기 위해 훔친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사다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행 항공기를 타려던 남성이 승무원을 따라가더니 이내 경찰에 체포됩니다.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살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그제 경남 진주시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부 54살 최 모 씨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쳤습니다.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최 씨를 인근 빈집으로 끌고 가다 말다툼 끝에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숨진 최 씨의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아난 김 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권을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딸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송재용(경남 진주경찰서 형사 1계장) : "어머니와 연락도 되지 않고 자신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것을 수상히 여기고, 김포경찰서에 112 신고하여..."
경찰은 강도 살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집에 혼자 있던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후 해외로 달아나기 위해 훔친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사다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행 항공기를 타려던 남성이 승무원을 따라가더니 이내 경찰에 체포됩니다.
5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살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그제 경남 진주시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부 54살 최 모 씨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쳤습니다.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최 씨를 인근 빈집으로 끌고 가다 말다툼 끝에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음성변조) :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숨진 최 씨의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아난 김 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권을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딸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출국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송재용(경남 진주경찰서 형사 1계장) : "어머니와 연락도 되지 않고 자신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것을 수상히 여기고, 김포경찰서에 112 신고하여..."
경찰은 강도 살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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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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