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6년 만에 처음

입력 2015.08.18 (06:45) 수정 2015.08.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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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없어집니다.

매년 전기를 훔쳐쓰다 적발된 경우가 올해 상반기에만 6천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경제소식,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6년 만에 없어집니다.

이에따라 편도 기준으로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만 7천 원, 중동과 대양주 노선은 만 6천 원 정도 항공 요금이 저렴해집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번 달 3천3백 원에서 다음 달 2천2백 원으로 내려갑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제주항공이 오는 9월부터 중국노선을 정상 운영합니다.

해당 구간은 인천∼스자좡 노선과 대구∼베이징 노선입니다.

이에앞서 대한항공은 8월 초부터 전 노선 운항을 정상화했고, 아시아나항공도 대부분 운항일정을 메르스 발생 전으로 되돌렸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전기를 훔쳐 사용하다 적발돼 물어낸 위약금이 170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자료를 보면 올해 6월까지 전기 절도 건수는 모두 6천여 건, 위약금은 177억여 원이 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적발 건수는 4만 9천여 건, 위약금은 천3백여억 원에 달했습니다.

농사용 전기를 다른 용도로 쓰는 등 계약종별 위반이 4천여 건, 11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기 무단증설, 계기 조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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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6년 만에 처음
    • 입력 2015-08-18 06:45:57
    • 수정2015-08-19 08: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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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없어집니다.

매년 전기를 훔쳐쓰다 적발된 경우가 올해 상반기에만 6천 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경제소식,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6년 만에 없어집니다.

이에따라 편도 기준으로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만 7천 원, 중동과 대양주 노선은 만 6천 원 정도 항공 요금이 저렴해집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번 달 3천3백 원에서 다음 달 2천2백 원으로 내려갑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제주항공이 오는 9월부터 중국노선을 정상 운영합니다.

해당 구간은 인천∼스자좡 노선과 대구∼베이징 노선입니다.

이에앞서 대한항공은 8월 초부터 전 노선 운항을 정상화했고, 아시아나항공도 대부분 운항일정을 메르스 발생 전으로 되돌렸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전기를 훔쳐 사용하다 적발돼 물어낸 위약금이 170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자료를 보면 올해 6월까지 전기 절도 건수는 모두 6천여 건, 위약금은 177억여 원이 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적발 건수는 4만 9천여 건, 위약금은 천3백여억 원에 달했습니다.

농사용 전기를 다른 용도로 쓰는 등 계약종별 위반이 4천여 건, 11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기 무단증설, 계기 조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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