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18일 ‘노사정 복귀’ 논의

입력 2015.08.18 (07:10) 수정 2015.08.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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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이 오늘 노사정 대화에 복귀할 지를 두고 집중적인 논의를 벌입니다.

한국노총 내부에서는 복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노동시장 개편을 위해 노사정위원회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오늘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를 논의합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지역본부 의장과 산별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의사 결정 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공식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국노총 지도부는 복귀에 긍정적이지만 산하 조직의 입장이 강경하고, 오는 22일 노동자 대회도 앞두고 있어 노사정위에 당장 복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성과가 낮다는 이유로 일반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취업규칙을 변경하려는 등의 의제를 제외하지 않으면 노사정위에 들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일반 해고의 기준 등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겠다며 한국노총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이 오늘 복귀를 결정하면 지난 4월 노사정 대화 결렬 이후 4개월여 만에 노사정위원회가 재가동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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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18일 ‘노사정 복귀’ 논의
    • 입력 2015-08-18 07:12:04
    • 수정2015-08-18 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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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이 오늘 노사정 대화에 복귀할 지를 두고 집중적인 논의를 벌입니다.

한국노총 내부에서는 복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노동시장 개편을 위해 노사정위원회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오늘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를 논의합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지역본부 의장과 산별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의사 결정 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공식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국노총 지도부는 복귀에 긍정적이지만 산하 조직의 입장이 강경하고, 오는 22일 노동자 대회도 앞두고 있어 노사정위에 당장 복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성과가 낮다는 이유로 일반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취업규칙을 변경하려는 등의 의제를 제외하지 않으면 노사정위에 들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일반 해고의 기준 등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겠다며 한국노총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이 오늘 복귀를 결정하면 지난 4월 노사정 대화 결렬 이후 4개월여 만에 노사정위원회가 재가동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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