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위한 첫 수중조사 실시…잠수사 투입

입력 2015.08.19 (06:11) 수정 2015.08.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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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수중조사가 오늘 처음 실시됩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을 종료한 지 281일 만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바지선과 예인선을 세월호 침몰지역인 맹골수도로 가져왔습니다.

해상기지를 구축한 인양업체는 정조기인 오늘 오후 2시쯤 잠수사들을 처음으로 수중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9명을 남긴 채 수색작업을 끝낸 지 281일만으로 해수부는 첫 수중조사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에 들어가기 전 세월호 주변 작업 환경을 파악하는 절차로 파악됩니다.

인양업체 측은 원격조정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 아랫부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잠수사들이 열흘 정도 세월호의 상태를 조사하고 촬영한 뒤 이를 토대로 인양 실시설계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시설계가 끝나면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하고 실종자 유실 방지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인양 작업은 바닷물 온도가 차가워지기 전인 10월 말까지 진행되고 작업자들이 철수한 뒤 내년에 다시 시작됩니다.

최종 선체 인양은 내년 7월 전까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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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인양 위한 첫 수중조사 실시…잠수사 투입
    • 입력 2015-08-19 06:08:47
    • 수정2015-08-19 0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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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수중조사가 오늘 처음 실시됩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을 종료한 지 281일 만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바지선과 예인선을 세월호 침몰지역인 맹골수도로 가져왔습니다.

해상기지를 구축한 인양업체는 정조기인 오늘 오후 2시쯤 잠수사들을 처음으로 수중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9명을 남긴 채 수색작업을 끝낸 지 281일만으로 해수부는 첫 수중조사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에 들어가기 전 세월호 주변 작업 환경을 파악하는 절차로 파악됩니다.

인양업체 측은 원격조정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 아랫부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잠수사들이 열흘 정도 세월호의 상태를 조사하고 촬영한 뒤 이를 토대로 인양 실시설계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시설계가 끝나면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하고 실종자 유실 방지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인양 작업은 바닷물 온도가 차가워지기 전인 10월 말까지 진행되고 작업자들이 철수한 뒤 내년에 다시 시작됩니다.

최종 선체 인양은 내년 7월 전까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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