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에 증시 급락…코스닥 4.18%↓

입력 2015.08.19 (21:01) 수정 2015.08.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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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9일 수요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은 중국발 악재로 요동치는 증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국 증시가 이틀째 출렁이면서 우리 증시의 코스피 지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해 온 코스닥도 4% 넘게 빠지며 급락했습니다.

첫소식,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악재는 코스닥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중국 증시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6% 이상 떨어지며 지수 650선까지 밀렸습니다.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이긴했지만 4% 넘게 떨어지며 670선에 턱걸이했습니다.

그동안 장을 떠받치던 기관투자자들까지 오늘 하루동안에만 천6백억원 어치를 내다팔았습니다.

역대 3번째로 많은 규몹니다.

코스닥은 이번주 사흘동안에만 시가총액 15조7천억 원이 사라질 정도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 : "기업들이 수출로부터 이익을 크게 내고 있지 못하고 내수 경제도 성장성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가) 대외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양상입니다."

코스피도 힘없이 밀리면서 1939.38로 마감했습니다.

1940선이 무너진건 지난 2월이후 6개월만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는 등 외국 자본의 이탈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 급락에 직격탄이 된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하다가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매입물량을 늘리면서 힘겹게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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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악재에 증시 급락…코스닥 4.18%↓
    • 입력 2015-08-19 21:02:52
    • 수정2015-08-20 0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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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9일 수요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은 중국발 악재로 요동치는 증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국 증시가 이틀째 출렁이면서 우리 증시의 코스피 지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해 온 코스닥도 4% 넘게 빠지며 급락했습니다.

첫소식,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악재는 코스닥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중국 증시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6% 이상 떨어지며 지수 650선까지 밀렸습니다.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이긴했지만 4% 넘게 떨어지며 670선에 턱걸이했습니다.

그동안 장을 떠받치던 기관투자자들까지 오늘 하루동안에만 천6백억원 어치를 내다팔았습니다.

역대 3번째로 많은 규몹니다.

코스닥은 이번주 사흘동안에만 시가총액 15조7천억 원이 사라질 정도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 : "기업들이 수출로부터 이익을 크게 내고 있지 못하고 내수 경제도 성장성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가) 대외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양상입니다."

코스피도 힘없이 밀리면서 1939.38로 마감했습니다.

1940선이 무너진건 지난 2월이후 6개월만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는 등 외국 자본의 이탈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 급락에 직격탄이 된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하다가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매입물량을 늘리면서 힘겹게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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