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축구 축제에 지방 소도시가 ‘들썩’

입력 2015.08.19 (21:49) 수정 2015.08.19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남 합천에서 고등학교 1,2학년 선수들만 출전하는 축구 대회가 펼쳐졌는데요.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며 조용한 지방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한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번개같은 돌파와 슈팅이 일품입니다.

'천안의 가레스베일'로 불리는 천안제일고의 하승준입니다.

강릉문성고의 박인호는 이번 대회 팀의 17골 중 8골을 책임졌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올해 17살,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이번 대회는 평소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1, 2학년 선수들을 위한 무대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모처럼 기회를 얻은 어린 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인터뷰> 박인호(선수/강릉문성고) :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3학년때도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습니다."

대회가 펼쳐진 13일 동안 인구 5만명의 조용한 고도 합천에는 새로운 활력이 넘쳤습니다.

79개팀 2천여명의 선수와 천여명의 응원단 등이 찾아 지역 경제도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하창환(합천 군수) :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고, 여름에는 야간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성공을 계기로 내년에도 합천에서 열리게 될 고교축구연맹전.

미래의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이 펼쳐진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교생 축구 축제에 지방 소도시가 ‘들썩’
    • 입력 2015-08-19 21:49:43
    • 수정2015-08-19 22:28:31
    뉴스 9
<앵커 멘트>

경남 합천에서 고등학교 1,2학년 선수들만 출전하는 축구 대회가 펼쳐졌는데요.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며 조용한 지방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한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번개같은 돌파와 슈팅이 일품입니다.

'천안의 가레스베일'로 불리는 천안제일고의 하승준입니다.

강릉문성고의 박인호는 이번 대회 팀의 17골 중 8골을 책임졌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올해 17살,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이번 대회는 평소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1, 2학년 선수들을 위한 무대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모처럼 기회를 얻은 어린 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인터뷰> 박인호(선수/강릉문성고) :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3학년때도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습니다."

대회가 펼쳐진 13일 동안 인구 5만명의 조용한 고도 합천에는 새로운 활력이 넘쳤습니다.

79개팀 2천여명의 선수와 천여명의 응원단 등이 찾아 지역 경제도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하창환(합천 군수) :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고, 여름에는 야간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성공을 계기로 내년에도 합천에서 열리게 될 고교축구연맹전.

미래의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이 펼쳐진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