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한반도 긴장 조성 중지”…일, 대응책 논의

입력 2015.08.22 (06:10) 수정 2015.08.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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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 사태 이후 침묵을 유지하던 중국 당국이 남북한 모두에게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반도 긴장 국면에 대해 그 어떤 긴장조성 행위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한반도 상황과 동향을 고도로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관 국가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접촉과 대화를 통해 현재 사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중국 정부는 관련국들이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행동을 중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합니다."

중국 정부가 북한군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남북한 양측 모두에게 물러설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군 포격 도발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도발 자제를 촉구하면서 미국, 한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동향을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위협적 언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반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도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와 함께 분쟁 해결을 당부해 중국과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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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한반도 긴장 조성 중지”…일, 대응책 논의
    • 입력 2015-08-22 06:27:46
    • 수정2015-08-22 15: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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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 사태 이후 침묵을 유지하던 중국 당국이 남북한 모두에게 한반도 긴장 조성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반도 긴장 국면에 대해 그 어떤 긴장조성 행위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한반도 상황과 동향을 고도로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관 국가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접촉과 대화를 통해 현재 사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중국 정부는 관련국들이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행동을 중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합니다."

중국 정부가 북한군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남북한 양측 모두에게 물러설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군 포격 도발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도발 자제를 촉구하면서 미국, 한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동향을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위협적 언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반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도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와 함께 분쟁 해결을 당부해 중국과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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