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나는 고발한다’ 외

입력 2015.08.24 (06:19) 수정 2015.08.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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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류 역사의 장면 장면에는 모진 억압에도 진실을 밝히는 시대의 양심들이 있죠.

그런 용기 있는 목소리를 책으로 만나봅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세기 말 프랑스의 평범한 군인이 간첩으로 지목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외딴섬에 유배된 드레퓌스 사건.

거짓과 위선에 맞서 진실이 승리한 100여 년 전 사건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말에 오염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 식물 이름의 부끄러운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미완의 숙제로 남아 있는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에 얽힌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역작입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저자가 기독교계 언론사 기자로 일하면서 목격한 한국 교회의 믿기 힘든 타락상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동물들에게는 정녕 아무런 도덕적 지위가 없는 걸까?

채식주의 철학자인 저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연구해온 동물 윤리의 갖가지 핵심 논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한국 노동시를 대표하는 백무산 시인이 부조리한 현실에 던지는 거침없는 목소리가 묵직한 시어에 담겨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의 50주기를 맞아 출간된 평전입니다.

동경유학 시절과 간송 전형필과의 인연, 서화협회 창설 등 파란만장했던 화가의 인생 역정이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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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8-24 0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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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류 역사의 장면 장면에는 모진 억압에도 진실을 밝히는 시대의 양심들이 있죠.

그런 용기 있는 목소리를 책으로 만나봅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세기 말 프랑스의 평범한 군인이 간첩으로 지목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외딴섬에 유배된 드레퓌스 사건.

거짓과 위선에 맞서 진실이 승리한 100여 년 전 사건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말에 오염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 식물 이름의 부끄러운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미완의 숙제로 남아 있는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에 얽힌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역작입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저자가 기독교계 언론사 기자로 일하면서 목격한 한국 교회의 믿기 힘든 타락상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동물들에게는 정녕 아무런 도덕적 지위가 없는 걸까?

채식주의 철학자인 저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연구해온 동물 윤리의 갖가지 핵심 논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한국 노동시를 대표하는 백무산 시인이 부조리한 현실에 던지는 거침없는 목소리가 묵직한 시어에 담겨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의 50주기를 맞아 출간된 평전입니다.

동경유학 시절과 간송 전형필과의 인연, 서화협회 창설 등 파란만장했던 화가의 인생 역정이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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