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한우값 ‘고공행진’…정부 정책 영향
입력 2015.08.24 (06:42)
수정 2015.08.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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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한우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육 감축 정책 때문인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 자란 한우가 축사에 가득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이미 출하할 소들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산지 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출하 시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송아지가 부족해, 출하보다는 생산 쪽으로 방향을 바꾼 농가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용(축산 농민) : "송아지를 살 수가 없으니까. 전체 60마리를 기르는데 30마리는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600kg 정도 성장한 암소의 매매가는 576만 원, 1년 새 32%나 올랐습니다.
한우 고기 값도 1kg에 평균 만8천 원 선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28% 뛰었습니다.
지난 2011년 한우 값이 폭락하자 정부가 추진한 사육 감축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다음 달 추석 대목이 한우 값 상승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한규(충북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유통사업부장) : "아무래도 명절 전에 소 값이 많이 오르고...그 이후에도 워낙 출하량이 적기 때문에 명절 지나고 나서도 (값이) 떨어질 지 미지수입니다."
한우 값 고공 행진으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한우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육 감축 정책 때문인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 자란 한우가 축사에 가득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이미 출하할 소들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산지 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출하 시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송아지가 부족해, 출하보다는 생산 쪽으로 방향을 바꾼 농가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용(축산 농민) : "송아지를 살 수가 없으니까. 전체 60마리를 기르는데 30마리는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600kg 정도 성장한 암소의 매매가는 576만 원, 1년 새 32%나 올랐습니다.
한우 고기 값도 1kg에 평균 만8천 원 선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28% 뛰었습니다.
지난 2011년 한우 값이 폭락하자 정부가 추진한 사육 감축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다음 달 추석 대목이 한우 값 상승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한규(충북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유통사업부장) : "아무래도 명절 전에 소 값이 많이 오르고...그 이후에도 워낙 출하량이 적기 때문에 명절 지나고 나서도 (값이) 떨어질 지 미지수입니다."
한우 값 고공 행진으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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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앞두고 한우값 ‘고공행진’…정부 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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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4 06:44:14
- 수정2015-08-24 07:29:30
<앵커 멘트>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한우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육 감축 정책 때문인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 자란 한우가 축사에 가득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이미 출하할 소들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산지 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출하 시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송아지가 부족해, 출하보다는 생산 쪽으로 방향을 바꾼 농가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용(축산 농민) : "송아지를 살 수가 없으니까. 전체 60마리를 기르는데 30마리는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600kg 정도 성장한 암소의 매매가는 576만 원, 1년 새 32%나 올랐습니다.
한우 고기 값도 1kg에 평균 만8천 원 선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28% 뛰었습니다.
지난 2011년 한우 값이 폭락하자 정부가 추진한 사육 감축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다음 달 추석 대목이 한우 값 상승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한규(충북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유통사업부장) : "아무래도 명절 전에 소 값이 많이 오르고...그 이후에도 워낙 출하량이 적기 때문에 명절 지나고 나서도 (값이) 떨어질 지 미지수입니다."
한우 값 고공 행진으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한우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육 감축 정책 때문인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 자란 한우가 축사에 가득합니다.
여느 때 같으면 이미 출하할 소들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산지 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출하 시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송아지가 부족해, 출하보다는 생산 쪽으로 방향을 바꾼 농가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용(축산 농민) : "송아지를 살 수가 없으니까. 전체 60마리를 기르는데 30마리는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600kg 정도 성장한 암소의 매매가는 576만 원, 1년 새 32%나 올랐습니다.
한우 고기 값도 1kg에 평균 만8천 원 선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28% 뛰었습니다.
지난 2011년 한우 값이 폭락하자 정부가 추진한 사육 감축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다음 달 추석 대목이 한우 값 상승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한규(충북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유통사업부장) : "아무래도 명절 전에 소 값이 많이 오르고...그 이후에도 워낙 출하량이 적기 때문에 명절 지나고 나서도 (값이) 떨어질 지 미지수입니다."
한우 값 고공 행진으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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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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