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거비 지출 사상 최고…월세 전환 증가 탓

입력 2015.08.24 (06:44) 수정 2015.08.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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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가 늘면서 2분기 가계 주거비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때 농축산물 소비가 평소의 최대 10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뉴스 이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가계 주거비가 월 평균 7만3천9백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 정도 오른 금액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2005년 2분기에는 월 3만9천200원으로 지출규모가 10년만에 89%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집을 갖고 있거나 전세로 사는 가구는 지출이 0원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주거비 지출이 증가한 것은 월세 가구가 늘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서울과 수도권 천 가구의 농축산물 구매액을 조사한 결과, 추석을 전후해 전통주와 배 소비량은 평소에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갈비는 5배, 전통음료와 포도는 4배, 사과와 복숭아는 2배 정도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O 스코어는 30대 그룹 계열사 2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2분기 말 직원 수는 100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8천 3백명, 0.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5천 5백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신세계그룹이 3천6백 명, 효성그룹이 천 여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삼성그룹은 직원이 55명 늘어나는데 그쳤고 현대중공업과 두산, 포스코 등 11개 그룹은 직원 수가 오히려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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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주거비 지출 사상 최고…월세 전환 증가 탓
    • 입력 2015-08-24 06:45:31
    • 수정2015-08-24 07:48: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가 늘면서 2분기 가계 주거비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때 농축산물 소비가 평소의 최대 10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뉴스 이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가계 주거비가 월 평균 7만3천9백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 정도 오른 금액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2005년 2분기에는 월 3만9천200원으로 지출규모가 10년만에 89%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집을 갖고 있거나 전세로 사는 가구는 지출이 0원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주거비 지출이 증가한 것은 월세 가구가 늘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서울과 수도권 천 가구의 농축산물 구매액을 조사한 결과, 추석을 전후해 전통주와 배 소비량은 평소에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갈비는 5배, 전통음료와 포도는 4배, 사과와 복숭아는 2배 정도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O 스코어는 30대 그룹 계열사 2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2분기 말 직원 수는 100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8천 3백명, 0.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5천 5백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신세계그룹이 3천6백 명, 효성그룹이 천 여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삼성그룹은 직원이 55명 늘어나는데 그쳤고 현대중공업과 두산, 포스코 등 11개 그룹은 직원 수가 오히려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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