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전승절 앞두고 회담 촉각…‘의제 확대’ 가능성

입력 2015.08.24 (12:20) 수정 2015.08.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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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도 전승절 기념 행사를 앞두고 있어서 남북 고위급 회담에 거는 기대가 클텐데요.

이번에는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김명주 특파원, 중국 정부는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당부했었는데 추가로 나온 반응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한 중국 정부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남북 고위급회담이 1차와 2차에 걸쳐 밤샘 협상을 이어가면서 중국 관영 매체들도 발빠르게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쌍방의 의제가 지뢰 폭발 사고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부분까지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특히, 북측이 이례적으로 '대한민국'이란 표현을 쓴 점을 주목하며, 긴장 국면을 완화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남북 대치 상황이 다음달 초 전승절 기념 행사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남북한이 마라톤 협상을 팽팽하게 이어가면서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당부했던 중국이 이번 사태 막전막후에서 중재자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 지도 베이징 외교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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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전승절 앞두고 회담 촉각…‘의제 확대’ 가능성
    • 입력 2015-08-24 12:21:34
    • 수정2015-08-24 13:07:28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도 전승절 기념 행사를 앞두고 있어서 남북 고위급 회담에 거는 기대가 클텐데요.

이번에는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김명주 특파원, 중국 정부는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당부했었는데 추가로 나온 반응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한 중국 정부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남북 고위급회담이 1차와 2차에 걸쳐 밤샘 협상을 이어가면서 중국 관영 매체들도 발빠르게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쌍방의 의제가 지뢰 폭발 사고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부분까지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특히, 북측이 이례적으로 '대한민국'이란 표현을 쓴 점을 주목하며, 긴장 국면을 완화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남북 대치 상황이 다음달 초 전승절 기념 행사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남북한이 마라톤 협상을 팽팽하게 이어가면서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당부했던 중국이 이번 사태 막전막후에서 중재자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 지도 베이징 외교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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