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권고 해제…접경지대 주민들 ‘안도의 한숨’

입력 2015.08.25 (06:11) 수정 2015.08.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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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합의안에 나왔다는 소식에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대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대피소에 있던 주민들은 날이 밝는 대로 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 주민들 상황이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조금전 대피소에 있던 주민 몇명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남북 합의가 이뤄져 힘든 대피소 생활을 끝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북한군의 포격이 시작된 이 곳 연천군에 내려졌던 대피권고는 오늘 새벽 3시쯤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날이 어두워 집으로 돌아가진 못하고 다시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지금은 날이 밝는대로 귀가할 수 있도록 하나 둘 짐을 꾸리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대피권고에 따라 매일 밤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잠을 청한지 엿새만입니다.

이 곳 외에도 며칠동안 대피소와 안전장소에 있던 경기도 내 접경지역 주민 수십명도 속속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포격 직후부터 긴장감이 감돌던 마을은 이제는 평소의 분위기를 찾은 모습입니다.

주민들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도 남북간의 평화가 오래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포격 이후 통제됐던 서해 5도의 조업과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 정상화에 대한 논의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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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피 권고 해제…접경지대 주민들 ‘안도의 한숨’
    • 입력 2015-08-25 06:11:19
    • 수정2015-08-25 0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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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합의안에 나왔다는 소식에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대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대피소에 있던 주민들은 날이 밝는 대로 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 주민들 상황이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조금전 대피소에 있던 주민 몇명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남북 합의가 이뤄져 힘든 대피소 생활을 끝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북한군의 포격이 시작된 이 곳 연천군에 내려졌던 대피권고는 오늘 새벽 3시쯤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날이 어두워 집으로 돌아가진 못하고 다시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지금은 날이 밝는대로 귀가할 수 있도록 하나 둘 짐을 꾸리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대피권고에 따라 매일 밤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잠을 청한지 엿새만입니다.

이 곳 외에도 며칠동안 대피소와 안전장소에 있던 경기도 내 접경지역 주민 수십명도 속속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포격 직후부터 긴장감이 감돌던 마을은 이제는 평소의 분위기를 찾은 모습입니다.

주민들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도 남북간의 평화가 오래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포격 이후 통제됐던 서해 5도의 조업과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 정상화에 대한 논의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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