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극적인 반전’…정상회담 가능성은?

입력 2015.08.25 (07:19) 수정 2015.08.25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합의를 통해 장기간 경색국면을 면치 못했던 남북관계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당분간 대화와 교류 국면이 형성되면서, 청와대의 신중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대강 대결국면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이번 합의로 극적 전환의 계기를 맞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를 남북이 당국간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동안 꽉 막혔던 당국간 채널이 복원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관계의 새로운 흐름, 그것은 결국 남북대화를 통해서 뭔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앞으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정례화되고 보도문에 명시된 것처럼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도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남북 관계는 질적인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로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통일대박론 등 대북 구상도 진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은 아니라는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북 간에는 5.24 조치와 금강산 관광 문제는 물론 핵과 미사일 등 풀기 힘든 난제들이 얽혀 있어 남북 관계 전망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관계 ‘극적인 반전’…정상회담 가능성은?
    • 입력 2015-08-25 07:21:41
    • 수정2015-08-25 13:13:1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번 합의를 통해 장기간 경색국면을 면치 못했던 남북관계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당분간 대화와 교류 국면이 형성되면서, 청와대의 신중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대강 대결국면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이번 합의로 극적 전환의 계기를 맞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를 남북이 당국간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동안 꽉 막혔던 당국간 채널이 복원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관계의 새로운 흐름, 그것은 결국 남북대화를 통해서 뭔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앞으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정례화되고 보도문에 명시된 것처럼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도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남북 관계는 질적인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로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통일대박론 등 대북 구상도 진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은 아니라는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북 간에는 5.24 조치와 금강산 관광 문제는 물론 핵과 미사일 등 풀기 힘든 난제들이 얽혀 있어 남북 관계 전망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