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쿠자 조직원, 300억 대 필로폰 몰래 밀수

입력 2015.08.25 (12:36) 수정 2015.08.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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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백억 원어치의 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야쿠자 조직원이 검거됐습니다.

최대 33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본부세관은 3백억 원어치 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로 일본 야쿠자 조직 A씨를 붙잡고 일본으로 도망친 판매책 B씨 등 관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 국제 마약 밀수 총책의 지시를 받고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필로폰 10kg, 3백억 원 어치를 밀수해 한국에서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속한 조직은 중국 심천에 마약 제조공장을 가지고 필로폰을 은밀하게 제조해 일본과 대만 등지에 월 50kg 이상의 필로폰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필로폰은 제조원가에 비해서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검거된 야쿠자 조직처럼 한국으로 들여와 판매해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상반기에 필로폰 7천 그램, 대마초 2천 그램 등 총 55건의 마약 밀수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필로폰 밀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 급증했습니다.

관세청은 외국인에 의한 반입이 늘어나고 해외 직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마약 밀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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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야쿠자 조직원, 300억 대 필로폰 몰래 밀수
    • 입력 2015-08-25 12:38:06
    • 수정2015-08-25 1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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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백억 원어치의 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야쿠자 조직원이 검거됐습니다.

최대 33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본부세관은 3백억 원어치 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로 일본 야쿠자 조직 A씨를 붙잡고 일본으로 도망친 판매책 B씨 등 관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 국제 마약 밀수 총책의 지시를 받고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필로폰 10kg, 3백억 원 어치를 밀수해 한국에서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속한 조직은 중국 심천에 마약 제조공장을 가지고 필로폰을 은밀하게 제조해 일본과 대만 등지에 월 50kg 이상의 필로폰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필로폰은 제조원가에 비해서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검거된 야쿠자 조직처럼 한국으로 들여와 판매해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상반기에 필로폰 7천 그램, 대마초 2천 그램 등 총 55건의 마약 밀수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필로폰 밀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 급증했습니다.

관세청은 외국인에 의한 반입이 늘어나고 해외 직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마약 밀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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