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부르는게 몸값, 섭외 1순위 스타 4인방은?

입력 2015.08.27 (08:26) 수정 2015.08.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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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옥유정 기자,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원조 미남배우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미남의 정석 배용준, 원빈, 장동건씨. 과거 이들이 영화와 드라마, 광고까지 주름 잡았다면 시대가 바뀌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新 4대 천왕’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의 출연료는 ‘부르는 게 몸값’이라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중견 배우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20대 배우들이 지상파 드라마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주원, 김수현, 이민호, 이종석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선두 주자는 배우 주원 씨입니다.

주원 씨가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거뒀고, ‘굿 닥터’ 역시 20% 고지를 넘어섰는데요.

그의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이었던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또한 50%가 넘었죠.

주원 씨의 출연료는 점차 올라가는 추세인데요.

‘굿닥터’에서 회당 약 2000만 원 대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선 회당 약 6,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하네요.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시장을 휩쓴 김수현 씨.‘도민준 교수’가 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또한, 김수현 씨는 상반기 방송된 KBS 드라마 ‘프로듀사’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어리바리한 신입 PD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습니다.

김수현 씨는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예능 출연료로 회당 5억 원, 중국 광고 출연료 한 편에 약 20억 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민호 씨는 김수현 씨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불리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도 항상 ‘섭외 1순위’로 손꼽히는데요.

2009년 ‘꽃보다 남자’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후 올해 초에는 영화 ‘강남 1970’에서 선 굵은 역할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죠.

특히 중국에서 주가가 높은 이민호 씨는 몸값이 회당 약 1억 원에서부터 시작하며, 여전히 내로라하는 작가들과 숱한 드라마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석 씨 역시 4대 천왕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요.

2013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거둔 이후 ‘닥터 이방인’과 지난해 말 ‘피노키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종석 씨 또한 광고 및 드라마 출연료 모두 상승세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출연료는 어떻게 결정된 것일까요? 정답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시청률이 보장되고, 여러 광고까지 섭렵하고 있어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게 그 이유입니다.

외에도 이들의 몸값이 높아지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녹취> 박상주(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 “해외 판매를 했을 때 ‘어떤 배우가 나오나’ 이런 거에 큰 영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스타들이 흔히 말하는 A급 배우라고 하는 배우들은 본인들이 부르 는 게 값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또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신작이 기획되면 통과 의례처럼 네 배우에게 대본을 건네고 출연을 제안한다며, 그들을 영입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섭외하는 데 성공하면 시청률, 한류시장, 광고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제작비 대부분을 출연료로 가져가며 방송사과 제작사는 일명 ‘대작’이라는 드라마를 제작해도 남는 이윤이 얼마 없다고 하죠.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연 배우들의 몸값,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녹취> 박상주(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 “배우들 군이 다양해지고 또 연기력이 기본이 되고 스타성도 겸비한 배우들이 많이 있다면 경쟁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에 배우들의 출연료가 낮아질 수 있는 거죠.”

‘국민 드라마’의 기준이었던 ‘시청률 40%’는 추억 속 이야기가 된 요즘!

비싼 몸값의 스타보다 탄탄한 구성과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옥유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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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7 08:27:45
    • 수정2015-08-27 0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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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원조 미남배우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미남의 정석 배용준, 원빈, 장동건씨. 과거 이들이 영화와 드라마, 광고까지 주름 잡았다면 시대가 바뀌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新 4대 천왕’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의 출연료는 ‘부르는 게 몸값’이라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중견 배우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20대 배우들이 지상파 드라마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주원, 김수현, 이민호, 이종석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선두 주자는 배우 주원 씨입니다.

주원 씨가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거뒀고, ‘굿 닥터’ 역시 20% 고지를 넘어섰는데요.

그의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이었던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또한 50%가 넘었죠.

주원 씨의 출연료는 점차 올라가는 추세인데요.

‘굿닥터’에서 회당 약 2000만 원 대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내일도 칸타빌레’에선 회당 약 6,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하네요.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시장을 휩쓴 김수현 씨.‘도민준 교수’가 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또한, 김수현 씨는 상반기 방송된 KBS 드라마 ‘프로듀사’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어리바리한 신입 PD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습니다.

김수현 씨는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예능 출연료로 회당 5억 원, 중국 광고 출연료 한 편에 약 20억 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민호 씨는 김수현 씨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불리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도 항상 ‘섭외 1순위’로 손꼽히는데요.

2009년 ‘꽃보다 남자’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후 올해 초에는 영화 ‘강남 1970’에서 선 굵은 역할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죠.

특히 중국에서 주가가 높은 이민호 씨는 몸값이 회당 약 1억 원에서부터 시작하며, 여전히 내로라하는 작가들과 숱한 드라마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석 씨 역시 4대 천왕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요.

2013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거둔 이후 ‘닥터 이방인’과 지난해 말 ‘피노키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종석 씨 또한 광고 및 드라마 출연료 모두 상승세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출연료는 어떻게 결정된 것일까요? 정답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시청률이 보장되고, 여러 광고까지 섭렵하고 있어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게 그 이유입니다.

외에도 이들의 몸값이 높아지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녹취> 박상주(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 “해외 판매를 했을 때 ‘어떤 배우가 나오나’ 이런 거에 큰 영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스타들이 흔히 말하는 A급 배우라고 하는 배우들은 본인들이 부르 는 게 값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또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신작이 기획되면 통과 의례처럼 네 배우에게 대본을 건네고 출연을 제안한다며, 그들을 영입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섭외하는 데 성공하면 시청률, 한류시장, 광고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제작비 대부분을 출연료로 가져가며 방송사과 제작사는 일명 ‘대작’이라는 드라마를 제작해도 남는 이윤이 얼마 없다고 하죠.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연 배우들의 몸값,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녹취> 박상주(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 “배우들 군이 다양해지고 또 연기력이 기본이 되고 스타성도 겸비한 배우들이 많이 있다면 경쟁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에 배우들의 출연료가 낮아질 수 있는 거죠.”

‘국민 드라마’의 기준이었던 ‘시청률 40%’는 추억 속 이야기가 된 요즘!

비싼 몸값의 스타보다 탄탄한 구성과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옥유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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