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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동물원 ‘멸종 위기종’ 폐사…방치
입력 2015.08.29 (07:40) 수정 2015.08.29 (08:0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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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업한 실내 동물원에서 국제 멸종 위기종 등 전시되던 동물들이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떻된 일인지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동물 1,300여 마리를 전시하며 문을 연 실내 동물원.

체험형 시설로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 경영 상의 이유로 폐업했습니다.

우리 안은 텅 비어 있고 구석진 공간, 쓰레기 더미 사이에 동물 사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일부는 검은 비닐에 담겨 쓰레기통에 버려졌는데, 토끼와 고슴도치, 거북이 등 여러 종류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동물원 관계자(음성변조) : "(폐사 동물) 양이 적으니까 몇 마리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직원들이. 그런데 (폐업하고) 냉장고를 들고 나가면서 그 사람들이 모르고 싹 비우고 갖고 나갔다는 거죠."

죽은 동물 중에는 미얀마 비단구렁이와 너구리과인 코아티, 도마뱀 알젠틴테구, 별거북 등 국제적 멸종 위기종, 15마리도 있었지만, 환경부에 했어야 할 폐사 신고마저 누락됐습니다.

지난 6월, 인천에서도 폐업한 실내 동물원에서 도마뱀과 다람쥐 등 동물들이 굶어 죽었습니다.

모두, 동물원 관련 법과 폐업 절차 규정 등의 미비 속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김영환(동물보호연대) : "폐업을 하는 경우에 많은 동물들이 불법으로 다른 곳으로 팔려나간다던지 방치가 된다든지 심지어는 굶어서 죽는 경우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동물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폐업 동물원 ‘멸종 위기종’ 폐사…방치
    • 입력 2015-08-29 07:42:46
    • 수정2015-08-29 08:06:26
    뉴스광장
<앵커 멘트>

폐업한 실내 동물원에서 국제 멸종 위기종 등 전시되던 동물들이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떻된 일인지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동물 1,300여 마리를 전시하며 문을 연 실내 동물원.

체험형 시설로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 경영 상의 이유로 폐업했습니다.

우리 안은 텅 비어 있고 구석진 공간, 쓰레기 더미 사이에 동물 사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일부는 검은 비닐에 담겨 쓰레기통에 버려졌는데, 토끼와 고슴도치, 거북이 등 여러 종류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동물원 관계자(음성변조) : "(폐사 동물) 양이 적으니까 몇 마리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직원들이. 그런데 (폐업하고) 냉장고를 들고 나가면서 그 사람들이 모르고 싹 비우고 갖고 나갔다는 거죠."

죽은 동물 중에는 미얀마 비단구렁이와 너구리과인 코아티, 도마뱀 알젠틴테구, 별거북 등 국제적 멸종 위기종, 15마리도 있었지만, 환경부에 했어야 할 폐사 신고마저 누락됐습니다.

지난 6월, 인천에서도 폐업한 실내 동물원에서 도마뱀과 다람쥐 등 동물들이 굶어 죽었습니다.

모두, 동물원 관련 법과 폐업 절차 규정 등의 미비 속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김영환(동물보호연대) : "폐업을 하는 경우에 많은 동물들이 불법으로 다른 곳으로 팔려나간다던지 방치가 된다든지 심지어는 굶어서 죽는 경우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동물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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