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년만 ‘천적 서울’ 무승 징크스 끊었다

입력 2015.08.29 (21:30) 수정 2015.08.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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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선 제주가 홈에서 10년 동안 한번도 못이겨봤던 서울을 이제서야 물리쳤습니다.

윤빛가람과 송진형, 두 미드필더가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이후 홈에서 10년째 서울을 못이긴 제주는 3백으로 일단 수비에 중점을 뒀습니다.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펼치던 제주는 전반 39분, 윤빛가람의 통쾌한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빛가람은 대선배 차두리를 가볍게 따돌린 뒤, 빨랫줄같은 강슛을 골문 구석으로 꽂아넣었습니다.

제주는 후반 10분 아드리아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향해 투지를 불살랐습니다.

8분 뒤, 송진형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제주는 송진형의 귀중한 추가골로 홈에서 10년 만에 서울을 꺾고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탈출했습니다.

<인터뷰>송진형(제주 미드필더)

늑대축구의 인천은 홈에서 대전을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케빈의 추격골로 1대 1로 맞선 전반 35분 이천수가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울산은 광주 원정에서 김신욱의 리그 10호 헤딩 결승골로 7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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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10년만 ‘천적 서울’ 무승 징크스 끊었다
    • 입력 2015-08-29 21:32:41
    • 수정2015-08-30 0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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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선 제주가 홈에서 10년 동안 한번도 못이겨봤던 서울을 이제서야 물리쳤습니다. 윤빛가람과 송진형, 두 미드필더가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이후 홈에서 10년째 서울을 못이긴 제주는 3백으로 일단 수비에 중점을 뒀습니다.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펼치던 제주는 전반 39분, 윤빛가람의 통쾌한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빛가람은 대선배 차두리를 가볍게 따돌린 뒤, 빨랫줄같은 강슛을 골문 구석으로 꽂아넣었습니다. 제주는 후반 10분 아드리아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향해 투지를 불살랐습니다. 8분 뒤, 송진형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제주는 송진형의 귀중한 추가골로 홈에서 10년 만에 서울을 꺾고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탈출했습니다. <인터뷰>송진형(제주 미드필더) 늑대축구의 인천은 홈에서 대전을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케빈의 추격골로 1대 1로 맞선 전반 35분 이천수가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울산은 광주 원정에서 김신욱의 리그 10호 헤딩 결승골로 7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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