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오는 14일 ‘난민 문제’ 긴급 회의 소집
입력 2015.09.01 (06:17)
수정 2015.09.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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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등지로 부터 목숨을 걸고 넘어오는 난민들이 유럽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면서 마침내 유럽 연합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각국의 입장 차이로 제대로된 난민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유럽 연합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내 놓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냉동트럭에서 난민 70여 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지만 상황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살기 위해 유럽으로 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는 마케도니아 제브젤리야입니다.
목숨을 건 여정에 지쳐 맨 바닥에 몸을 누이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루에 한번 지급받는 구호품만에만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가브리엘(시리아 난민) : "여기 사람들은 인간성이 없습니다. 그저 일처럼, 불법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대해요."
몰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EU 주요 3국의 요청으로 난민 대책을 다룰 EU 전체 회의가 오는 14일에 열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프랑 티머맨(EU집행위 제1부위원장) : "유입되는 난민 숫자는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5억 인구의 유럽 대륙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이들 3국의 내무장관들은 특히 공동 성명을 통해 난민들의 주요 도착지인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난민 접수센터를 설립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난민들과 불법 이주민들의 분류 작업을 신속히 실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만 유럽으로 오기 위해 2천5백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행동이 더 이상 미뤄져선 않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시리아 등지로 부터 목숨을 걸고 넘어오는 난민들이 유럽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면서 마침내 유럽 연합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각국의 입장 차이로 제대로된 난민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유럽 연합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내 놓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냉동트럭에서 난민 70여 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지만 상황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살기 위해 유럽으로 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는 마케도니아 제브젤리야입니다.
목숨을 건 여정에 지쳐 맨 바닥에 몸을 누이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루에 한번 지급받는 구호품만에만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가브리엘(시리아 난민) : "여기 사람들은 인간성이 없습니다. 그저 일처럼, 불법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대해요."
몰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EU 주요 3국의 요청으로 난민 대책을 다룰 EU 전체 회의가 오는 14일에 열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프랑 티머맨(EU집행위 제1부위원장) : "유입되는 난민 숫자는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5억 인구의 유럽 대륙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이들 3국의 내무장관들은 특히 공동 성명을 통해 난민들의 주요 도착지인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난민 접수센터를 설립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난민들과 불법 이주민들의 분류 작업을 신속히 실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만 유럽으로 오기 위해 2천5백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행동이 더 이상 미뤄져선 않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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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오는 14일 ‘난민 문제’ 긴급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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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01 06:19:03
- 수정2015-09-01 0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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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등지로 부터 목숨을 걸고 넘어오는 난민들이 유럽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면서 마침내 유럽 연합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각국의 입장 차이로 제대로된 난민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유럽 연합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내 놓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냉동트럭에서 난민 70여 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지만 상황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살기 위해 유럽으로 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는 마케도니아 제브젤리야입니다.
목숨을 건 여정에 지쳐 맨 바닥에 몸을 누이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루에 한번 지급받는 구호품만에만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가브리엘(시리아 난민) : "여기 사람들은 인간성이 없습니다. 그저 일처럼, 불법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대해요."
몰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EU 주요 3국의 요청으로 난민 대책을 다룰 EU 전체 회의가 오는 14일에 열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프랑 티머맨(EU집행위 제1부위원장) : "유입되는 난민 숫자는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5억 인구의 유럽 대륙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이들 3국의 내무장관들은 특히 공동 성명을 통해 난민들의 주요 도착지인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난민 접수센터를 설립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난민들과 불법 이주민들의 분류 작업을 신속히 실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만 유럽으로 오기 위해 2천5백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행동이 더 이상 미뤄져선 않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시리아 등지로 부터 목숨을 걸고 넘어오는 난민들이 유럽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면서 마침내 유럽 연합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각국의 입장 차이로 제대로된 난민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유럽 연합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내 놓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냉동트럭에서 난민 70여 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지만 상황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살기 위해 유럽으로 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는 마케도니아 제브젤리야입니다.
목숨을 건 여정에 지쳐 맨 바닥에 몸을 누이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루에 한번 지급받는 구호품만에만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가브리엘(시리아 난민) : "여기 사람들은 인간성이 없습니다. 그저 일처럼, 불법적인 사업을 하는 것처럼 대해요."
몰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EU 주요 3국의 요청으로 난민 대책을 다룰 EU 전체 회의가 오는 14일에 열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프랑 티머맨(EU집행위 제1부위원장) : "유입되는 난민 숫자는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5억 인구의 유럽 대륙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이들 3국의 내무장관들은 특히 공동 성명을 통해 난민들의 주요 도착지인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난민 접수센터를 설립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난민들과 불법 이주민들의 분류 작업을 신속히 실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만 유럽으로 오기 위해 2천5백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행동이 더 이상 미뤄져선 않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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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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