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청사 재개관…“통일로 진정한 광복 완성”

입력 2015.09.04 (21:01) 수정 2015.09.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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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해 남북통일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애국 선열들의 혼이 서린 임시정부 청사에서 박 대통령은 평화 통일을 꼭 이뤄서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26년부터 6년간 상하이 임시정부가 사용했던 청사가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임정 수반이었던 이승만,김구 선생의 후손들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임정 청사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평화 통일을 꼭 이뤄서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청사 재개관을 위해 애써준 중국 측에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오늘 재개관식은 우리 독립항쟁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한중 양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후 김구 선생 흉상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청사 내부도 자세히 둘러봤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다행히 이렇게 사진들이 남아있어요."

청사 보수는 2년전 한중 정상회담 때 중국내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합의를 계기로 추진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재개관 비용 7억 원을 전액 지원하며 긴밀해진 한중 관계를 보여줬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인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일본의 태도변화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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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통일로 진정한 광복 완성”
    • 입력 2015-09-04 21:02:26
    • 수정2015-09-04 2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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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해 남북통일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애국 선열들의 혼이 서린 임시정부 청사에서 박 대통령은 평화 통일을 꼭 이뤄서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26년부터 6년간 상하이 임시정부가 사용했던 청사가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임정 수반이었던 이승만,김구 선생의 후손들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임정 청사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평화 통일을 꼭 이뤄서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청사 재개관을 위해 애써준 중국 측에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오늘 재개관식은 우리 독립항쟁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한중 양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후 김구 선생 흉상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청사 내부도 자세히 둘러봤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다행히 이렇게 사진들이 남아있어요."

청사 보수는 2년전 한중 정상회담 때 중국내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합의를 계기로 추진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재개관 비용 7억 원을 전액 지원하며 긴밀해진 한중 관계를 보여줬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인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일본의 태도변화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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