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등록 두 달 연속↓

<앵커 멘트>

꾸준히 늘던 수입차가 최근 두 달 연속 등록 대수가 줄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크게 줄었던 국제선 항공 여객은 12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새로 등록된 수입차는 모두 만 8천 2백 대, 전 달보다 12% 줄었습니다.

지난 6월 2만 4천 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7월과 8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겁니다.

수입자동차협회는 일부 브랜드의 판매 물량이 부족했고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등록대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던 국제선 항공여행객이 12주 만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선 승객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지난 6월 첫째주부터 줄곧 12~15% 정도 줄었지만, 8월 마지막주 들어 1.3%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국내선 승객도 7월 셋째 주부터 증가세를 보여 지난달엔 269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었습니다.

음료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탄산수 시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지난달까지 음료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3% 줄었지만 탄산수는 오히려 2배 늘었습니다.

덕분에 탄산수를 포함한 생수 매출이 전체 음료의 30%까지 높아져 비중이 지난해보다 5.5%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