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면도로 주·정차 SUV…보행자 사고 부른다
입력 2015.09.06 (21:21) 수정 2015.09.06 (21:48)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길가에 세워진 차들 사이로 사람이 튀어나올 때, 운전자가 미처 보질 못해서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데요.

요즘은 키가 큰 SUV가 많아서 이런 사고 위험이 더 커졌다고 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로 가장자리에 차량들이 줄을 지어 주차한 왕복 2차로.

흰색 SUV뒤에서 여성이 걸어 나와 길을 건너다 차와 부딪힙니다.

고교생도, 어린 아이도.. 차들 사이에서 튀어나오면 손쓸 새 없이 사고로 이어집니다.

특히 SUV 차량이 가릴 경우 사고 직전까지도 보행자를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한 보험사에 접수된 보행자 사고 동영상 730여 건을 분석한 결과,시야 가림 보행자 사고 가운데 SUV로 인한 사고가 30%를 차지했습니다.

SUV의 평균 높이는 1.7미터로 승용차보다 20cm가량 더 높기 때문입니다.

키가 170cm인 마네킹이 승용차 뒤에서 나타날 경우 멀리서부터 머리 윗 부분이 보이지만, SUV 차량 뒤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아 결국 충돌로 이어집니다.

저같은 평균 키의 여성이나 청소년의 경우, SUV 뒤에서는 이렇게 완전히 가려져 사고 위험이 더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전체 차량 중 SUV 비율은 2배로 급증해, 보행자 사고 위험도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고병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시야가림 사고 발생 위험 지역에는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설정을 하고 단속과 과태료를 상향 등의 처벌 강화가 필요합니다.”

운전자들이 보행자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길을 건너기 전에는 보행자가 양쪽 방향 차로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이면도로 주·정차 SUV…보행자 사고 부른다
    • 입력 2015-09-06 21:26:48
    • 수정2015-09-06 21:48:01
    뉴스 9
<앵커 멘트>

길가에 세워진 차들 사이로 사람이 튀어나올 때, 운전자가 미처 보질 못해서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데요.

요즘은 키가 큰 SUV가 많아서 이런 사고 위험이 더 커졌다고 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로 가장자리에 차량들이 줄을 지어 주차한 왕복 2차로.

흰색 SUV뒤에서 여성이 걸어 나와 길을 건너다 차와 부딪힙니다.

고교생도, 어린 아이도.. 차들 사이에서 튀어나오면 손쓸 새 없이 사고로 이어집니다.

특히 SUV 차량이 가릴 경우 사고 직전까지도 보행자를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한 보험사에 접수된 보행자 사고 동영상 730여 건을 분석한 결과,시야 가림 보행자 사고 가운데 SUV로 인한 사고가 30%를 차지했습니다.

SUV의 평균 높이는 1.7미터로 승용차보다 20cm가량 더 높기 때문입니다.

키가 170cm인 마네킹이 승용차 뒤에서 나타날 경우 멀리서부터 머리 윗 부분이 보이지만, SUV 차량 뒤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아 결국 충돌로 이어집니다.

저같은 평균 키의 여성이나 청소년의 경우, SUV 뒤에서는 이렇게 완전히 가려져 사고 위험이 더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전체 차량 중 SUV 비율은 2배로 급증해, 보행자 사고 위험도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고병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시야가림 사고 발생 위험 지역에는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설정을 하고 단속과 과태료를 상향 등의 처벌 강화가 필요합니다.”

운전자들이 보행자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길을 건너기 전에는 보행자가 양쪽 방향 차로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