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시간 운동, 유방암 예방 효과

⊙앵커: 여성분들,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운동에 투자하십니까? 세 시간 이상 운동을 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에 30분 정도를 운동에 꼭 투자하세요.
국제 암연구소와 미국 암학회가 여성들에게 권유하고 있는 유방암 예방지침입니다.
이 지침은 일주일에 3시간 넘게 유산소 운동을 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많게는 40%까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암연구소 관계자: 적당한 운동량과 식습관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사실은 지금까지 발표된 30여 건의 암 연구 보고서에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운동이 유방암을 일으키거나 유방암 진행을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인슐린 같은 호르몬의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버드대학 범 박사는 유방암 환자와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인슐린 분비량을 측정한 결과 인슐린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이 가장 높은 그룹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70%나 낮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보고서들은 이와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는 데는 정상 체중유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