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나흘 만에 인양…선체 감식
입력 2015.09.10 (06:17)
수정 2015.09.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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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고래호 선체가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어제 인양됐습니다.
사고원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돌고래호가 결박돼 있던 해안가.
150톤 무게를 들 수 있는 크레인을 실은 480톤급 바지선이 인양 작업에 나섰습니다.
뱃머리와 꼬리 일부가 파손된 선체가 전복 나흘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초 인양작업이 늦어질 전망이었지만 사고 해역에 내려진 풍랑 예비특보가 해제되면서 인양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돌고래호는 사고 당일 출항했던 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졌습니다.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충격인지 표류나 인양 과정에서 생겨났는지는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감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성림(제주해양경비안전서 수사정보과장) : "선체 전반에 대해서 엔진이라든지 구조, 그 다음에 충돌 흔적 등 전체적인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돌고래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정부와 해경이 사고 수습에 미온적이라며 실종자 가족부터 오늘 거처를 제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들도 장례를 치른 뒤 제주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영태(희생자 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 : "여기다가 (대기소를) 차려 놓으니까 그 당사자들하고 우리는 절대로 못 만나잖아요. 직원 한 명 나와서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고 끝나고"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갔지만 지난 6일 낮 10번째 시신을 발견한 이후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돌고래호 선체가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어제 인양됐습니다.
사고원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돌고래호가 결박돼 있던 해안가.
150톤 무게를 들 수 있는 크레인을 실은 480톤급 바지선이 인양 작업에 나섰습니다.
뱃머리와 꼬리 일부가 파손된 선체가 전복 나흘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초 인양작업이 늦어질 전망이었지만 사고 해역에 내려진 풍랑 예비특보가 해제되면서 인양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돌고래호는 사고 당일 출항했던 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졌습니다.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충격인지 표류나 인양 과정에서 생겨났는지는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감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성림(제주해양경비안전서 수사정보과장) : "선체 전반에 대해서 엔진이라든지 구조, 그 다음에 충돌 흔적 등 전체적인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돌고래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정부와 해경이 사고 수습에 미온적이라며 실종자 가족부터 오늘 거처를 제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들도 장례를 치른 뒤 제주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영태(희생자 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 : "여기다가 (대기소를) 차려 놓으니까 그 당사자들하고 우리는 절대로 못 만나잖아요. 직원 한 명 나와서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고 끝나고"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갔지만 지난 6일 낮 10번째 시신을 발견한 이후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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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9-10 0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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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선체가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어제 인양됐습니다.
사고원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돌고래호가 결박돼 있던 해안가.
150톤 무게를 들 수 있는 크레인을 실은 480톤급 바지선이 인양 작업에 나섰습니다.
뱃머리와 꼬리 일부가 파손된 선체가 전복 나흘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초 인양작업이 늦어질 전망이었지만 사고 해역에 내려진 풍랑 예비특보가 해제되면서 인양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돌고래호는 사고 당일 출항했던 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졌습니다.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충격인지 표류나 인양 과정에서 생겨났는지는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감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성림(제주해양경비안전서 수사정보과장) : "선체 전반에 대해서 엔진이라든지 구조, 그 다음에 충돌 흔적 등 전체적인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돌고래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정부와 해경이 사고 수습에 미온적이라며 실종자 가족부터 오늘 거처를 제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들도 장례를 치른 뒤 제주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영태(희생자 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 : "여기다가 (대기소를) 차려 놓으니까 그 당사자들하고 우리는 절대로 못 만나잖아요. 직원 한 명 나와서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고 끝나고"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갔지만 지난 6일 낮 10번째 시신을 발견한 이후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돌고래호 선체가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어제 인양됐습니다.
사고원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복된 돌고래호가 결박돼 있던 해안가.
150톤 무게를 들 수 있는 크레인을 실은 480톤급 바지선이 인양 작업에 나섰습니다.
뱃머리와 꼬리 일부가 파손된 선체가 전복 나흘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초 인양작업이 늦어질 전망이었지만 사고 해역에 내려진 풍랑 예비특보가 해제되면서 인양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돌고래호는 사고 당일 출항했던 추자도 신양항으로 옮겨졌습니다.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충격인지 표류나 인양 과정에서 생겨났는지는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감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성림(제주해양경비안전서 수사정보과장) : "선체 전반에 대해서 엔진이라든지 구조, 그 다음에 충돌 흔적 등 전체적인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돌고래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정부와 해경이 사고 수습에 미온적이라며 실종자 가족부터 오늘 거처를 제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들도 장례를 치른 뒤 제주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영태(희생자 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 : "여기다가 (대기소를) 차려 놓으니까 그 당사자들하고 우리는 절대로 못 만나잖아요. 직원 한 명 나와서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고 끝나고"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갔지만 지난 6일 낮 10번째 시신을 발견한 이후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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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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