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3차 소환…특혜 의혹 추궁

입력 2015.09.10 (12:07) 수정 2015.09.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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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스코 그룹의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오늘 검찰에 3차로 소환돼 조사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의원과, 또다른 현역 여당 중진 의원에 대해 포스코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코 그룹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정준양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은 지난 3일과 어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협력업체 '티엠테크'에 계열사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특혜를 줬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의원도 소환해 포스코의 특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정 전 회장이 또다른 현역 여당 중진 의원에 대해서도 포스코의 청소 용역 업체인 '이앤씨'를 통해 같은 방식으로 특혜를 줬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경북 포항에 위치한 '이앤씨'를 압수수색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클럽인 'MB연대' 대표를 맡으며 해당 의원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앤씨' 대표 한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성진지오텍 고가 인수와 동양종합건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 다른 의혹들에 대한 보강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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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3차 소환…특혜 의혹 추궁
    • 입력 2015-09-10 12:09:22
    • 수정2015-09-10 12:58:43
    뉴스 12
<앵커 멘트>

포스코 그룹의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오늘 검찰에 3차로 소환돼 조사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의원과, 또다른 현역 여당 중진 의원에 대해 포스코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코 그룹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정준양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은 지난 3일과 어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협력업체 '티엠테크'에 계열사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특혜를 줬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의원도 소환해 포스코의 특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정 전 회장이 또다른 현역 여당 중진 의원에 대해서도 포스코의 청소 용역 업체인 '이앤씨'를 통해 같은 방식으로 특혜를 줬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경북 포항에 위치한 '이앤씨'를 압수수색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클럽인 'MB연대' 대표를 맡으며 해당 의원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앤씨' 대표 한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성진지오텍 고가 인수와 동양종합건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 다른 의혹들에 대한 보강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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